성유리X안재욱, ‘희망TV’ MC 확정…“나눔 이유 찾아” [일문일답]

입력 2017-11-06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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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X안재욱, ‘희망TV’ MC 확정…“나눔 이유 찾아”

배우 성유리, 안재욱이 20주년 특집 2017 ‘희망TV SBS’ MC로 호흡을 맞춘다.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한 ‘희망TV SBS’는 지난 20년간 50여 개국에 사랑을 전하며 국내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기근과 재해, 질병에 고통받는 전 세계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한 ‘희망TV SBS’와 시청자들의 노력은 총 3,700여억 원의 후원금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올해 처음 ‘희망TV SBS’와 인연을 맺게 된 성유리는 “마음을 모을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는 이 프로그램이 크게 다가왔다. 이전에 제안받았을 때 다른 스케줄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0주년 특집 2007 ‘희망TV SBS’에서 MC로 인연을 맺은 적 있는 안재욱은 20주년 특집에도 흔쾌히 응했다. 그는 “희망TV SBS를 보면서 나눔을 계속해 나가야 하는 이유를 찾았다. 앞으로도 30주년, 50주년 그리고 100주년이 되는 그날까지 계속 응원하고 동참하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희망TV SBS’는 20주년을 맞아 예능적인 요소가 담긴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굶주림에 고통받는 아동들의 실생활을 몸소 경험해보는 ‘끼니 전쟁 48시간’, 스타들이 스무 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스무 살의 희망, 너여서! 고마워’까지 다채롭게 준비돼있다.

국내 셀럽들이 아프리카 곳곳을 찾아 희망을 전파한 가슴 찡한 이야기까지 선보일 2017 ‘희망TV SBS’는 오는 11월 17일(금), 18일(토) 양일간 시청자와 함께 한다.

다음은 성유리, 안재욱의 일문일답이다.


- MC 성유리 인터뷰 전문

Q. 평소 희망TV SBS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희망TV SBS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는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꾸준히 프로그램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대중에게 따뜻함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을 통해 온기와 사랑을 나누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덩달아 훈훈해지는 기분이다. '희망TV SBS'가 앞으로도 한결같이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Q. 희망TV SBS와는 이번에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MC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이전에 제안을 받았을 때는 다른 스케줄이 있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분주한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돌아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마음이 있어도 알지 못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할 때도 많고... 그렇기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는 이 프로그램이 내게는 크게 다가왔다.


Q. 20주년 맞이 2017 희망TV SBS MC를 맡으며 가지는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안재욱 선배님과 MC로 첫 호흡이고, 희망TV SBS가 20주년 특집으로 이뤄지는 만큼 기대되면서도 긴장이 된다. 더불어 누군가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 뜻깊은 시간에 많은 분들이 함께 마음 모아주셨으면 좋겠다. 큰 관심 부탁드린다.


- MC 안재욱 인터뷰 전문

Q. 평소 희망TV SBS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나요?

이번이 희망TV와 첫 인연은 아니다. 2007년에 김원희, 윤현진 씨와 MC로 함께 했다.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부족하지만 여러 나눔을 하고 있다. '희망TV SBS'를 보면서 나눔을 계속해 나가야 하는 이유를 찾았던 것 같다.


Q. 10주년에 이어, 희망TV SBS 20주년 MC를 맡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희망TV SBS의 10주년, 그리고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앞으로도 희망TV가 30주년, 50주년 그리고 100주년이 되는 그날까지 계속 응원하고 동참하고 싶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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