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코코’ 신드롬 상상 포인트 공개…1월 개봉

입력 2017-11-29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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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코코’ 신드롬 상상 포인트 공개…1월 개봉

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미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코코’가 내로라 하는 제작진의 활약으로 전세계 언론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픽사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 제작진의 감동부터 ‘겨울왕국’, ‘업’의 음악까지 전세계를 매료시킨 상상 포인트를 공개한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디즈니·픽사 ‘코코’가 관객을 사로잡는 첫 번째 포인트는 바로 디즈니·픽사 특유의 무한 상상력을 통해 환상에서만 존재하던 세계로의 모험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인사이드 아웃’에서 머릿속의 세상이라는 상상조차 못 했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했던 디즈니·픽사는 이번에도 ‘죽은 자들의 세상’이라는 환상의 공간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황홀한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멕시코 전통 명절인 ‘죽은 자의 날’을 배경으로 현실과 환상의 대비가 돋보이는 설정인 ‘죽은 자들의 세상’은 영화의 주 무대로 등장한다. ‘코코’에 구현한 신비로운 세계의 아름다움은 경이로울 정도인데, 제작진은 실제 멕시코 마을을 3년간 답사하고, 리서치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작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디즈니·픽사의 놀라운 기술력과 제작진의 열정이 완성한 황홀한 상상력의 세계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토이 스토리 3’ 감독이 ‘코코’를 통해 담아낸 감동적인 스토리는 올 겨울 극장을 찾을 관객들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으로 보인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통해 장난감이라는 캐릭터와 성장이라는 주제로 일상적 공감을 이끌어내 수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며, ‘토이 스토리 3’으로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리 언크리치 감독은 이번 ‘코코’에서도 뭉클한 주제로 모든 세대의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한다. 소년 미구엘과 의문의 해골 헥터의 유쾌한 콤비 플레이부터, 미구엘과 가족들의 대화와 교감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형성한 입체적인 관계 안에 리 언크리치 감독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다채로운 볼거리 속에 자연스레 녹아 든 캐릭터들의 이야기는 디즈니·픽사의 전통적인 휴머니즘을 구현해내며 전세계가 열광한 한 축이 되었다.

‘겨울왕국’과 ‘업’ 음악 제작진이 선사하는 두 귀를 황홀하게 하는 풍성한 사운드트랙 역시 ‘코코’의 빠질 수 없는 상상 포인트. ‘겨울왕국’의 흥행 일등공신 ‘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와 ‘업’으로 아카데미 및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마이클 지아치노가 이번 ‘코코’에 합류해 한 편의 감동적인 뮤지컬을 보는 듯한 음악의 대향연을 펼칠 것을 예감케 한다.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는 영화의 메인 테마곡 ‘Remember Me’(한글 제목: 기억해 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억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겨울왕국’ ‘Let It Go’로 엘사의 내면을 강렬하게 드러냈던 로페즈 부부가 완성한 ‘Remember Me’의 선율과 가사가 담아낸 ‘코코’의 주제 역시 영화의 개봉과 함께 뮤직 신드롬으로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정통 리듬과 디즈니·픽사 최고의 음악 제작진이 만난 환상의 조합으로, 영화가 끝나도 쉬이 귓가를 떠나지 않는 ‘코코’ OST의 진가를 한국 관객들이 확인할 날이 머지 않았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 최고 제작진들의 지휘 하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부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 음악까지 내놓으며 2018년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전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및 역대 멕시코 박스오피스 1위의 대기록을 세우며 매 해 완벽한 애니메이션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디즈니·픽사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즈니·픽사의 명불허전 제작진이 선사하는 눈과 귀가 황홀한 감동 어드벤처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코코’는 내년 1월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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