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문가영-우도환 피범벅, 첫 회부터 아찔 전개

입력 2018-03-12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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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제작 본팩토리)가 충격적인 전개로 극의 서막을 연다.

우도환-박수영(조이)-문가영-김민재의 만남과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대한 유혹자’ 측이 첫 방송 당일인 12일, 파란에 휩싸인 우도환(권시현 역)-문가영(최수지 역)-김민재(이세주 역)-신성우(권석우 역)-김서형(명미리 역)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충격에 휩싸인 연회장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극중 우도환의 아버지인 신성우과 문가영의 어머니인 김서형이 다정한 모습으로 단상 위에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성우는 김서형의 허리를 젠틀하게 감싸 안고 있고 김서형 역시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신성우의 곁에 서있어 이들이 단순히 자녀들의 인연으로 묶인 지인관계가 아님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우도환과 문가영은 이 같은 상황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기색이다. ‘악동즈’ 우도환-문가영-김민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우두망찰한 채 서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스틸에는 손이 피범벅 된 채로 바들바들 떨고 있는 문가영과 절박한 표정으로 그를 진정시키는 우도환, 그리고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만 떨구고 있는 김민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긴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본 스틸은 서울 모처의 호텔에서 촬영된 것으로, 시현의 아버지이자 JK그룹의 부회장인 권석우와 수지의 엄마인 동시에 의료기업 명정병원그룹의 대표인 명미리가 상류층 인사들이 모두 모인 파티 현장에서 기습적으로 약혼발표를 하는 장면을 담은 것이다.

이는 소울메이트였던 시현-수지의 관계에 커다란 변곡점을 만드는 동시에 위험한 유혹게임이 시작되는 하나의 단초가 될 예정. 이에 극 초반부터 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 ‘위대한 유혹자’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위대한 유혹자’ 측은 “본 연회장 씬에서 주인공들이 위험한 게임을 시작하는 발단이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할 예정”이라고 귀띔한 뒤 “아찔하고 쇼킹한 전개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 분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본팩토리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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