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ONF)가 일본에서의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했다.
지난 12일 온앤오프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TSUTAYA O-EAST에서 팬미팅 '1st Fanmeeting! LIGHTS ON in JAPAN'을 개최해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후 1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온앤오프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과 만났다.
오프닝 영상과 함께 ‘Difficult’를 시작으로 상큼하면서도 멤버 개개인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온앤오프는 지난 앨범 타이틀곡 ‘ON/OFF’를 부르며 파워풀하면서도 강렬한 군무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이날 온앤오프는 처음으로 일본 현지 팬들을 만나는 만큼 온앤오프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게임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온앤오프 멤버들을 철저히 해부하기 위한 지명토크를 비롯해 ON팀 멤버와 OFF팀 멤버로 나누어 팀별 대결 게임을 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서 온앤오프는 'If We Dream'을 선보이며 감미로우면서도 달콤한 목소리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온앤오프의 팬미팅은 데뷔 이래 첫 일본에서의 공식 일정으로 그동안 트위터,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서 해외 팬들에게 온앤오프를 알려온 만큼, 수많은 팬들이 온앤오프를 맞이하며 일본 현지에서의 온앤오프의 앞으로의 가능성과 인기를 실감했다.
팬미팅을 마치고 리더 제이어스는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희가 연습생 기간 동안에 일본어 공부를 했었는데 처음으로 일본 팬미팅을 통해서 팬 분들과 일본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무척 즐거웠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셨는데 너무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더욱 열심히 하는 온앤오프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지난해 8월 WM엔터테인먼트에서 B1A4 이후 6년 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무대 위에서의 ON 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 있는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성공적으로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마친 온앤오프는 오늘(14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