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경 작가와 배우 박신혜의 만남이 성사될까 무산될까.
21일 SBS에 따르면 이들은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기름진 멜로’로 이어지는 월화드라마 라인업에 ‘여우각시별’을 편성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으로 변경했다. 작가는 강은경 작가로 동일하지만 작품이 바뀐 것.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여우각시별’의 내용이 바뀌었다. 제목은 ‘인천공항’”이라면서 “월화극으로 편성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신혜는 ‘여우각시별’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었다. 하지만 돌연 작품이 바뀌면서 그의 입장 또한 난감해졌다.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오늘 제작진과의 미팅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 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 그의 신작 ‘인천공항’은 제목 그대로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