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방탄소년단 예로 든 것…벙역특례 공정해야”

입력 2018-07-2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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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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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방탄소년단 예로 든 것…벙역특례 공정해야”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불공정한 병역 특례 리스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하 의원은 “40개 정도 국제대회에 대한 병역특례 리스트를 살펴보니까 완전히 불공정 리스트였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바이올린 같은 고전음악 계통의 대회는 있지만 대중음악은 다 빠져있다. 그래서 빌보드 1등한 방탄소년단 예를 든 것이고 또 발레는 있는데 비보이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연극 1등은 있는데 영화 1등은 또 리스트에 없다”며 전체적으로 대중문화 쪽은 빠진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역특례 리스트가 많든 적든 그것이 공정해야 된다는 게 핵심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공정 아니냐. 때문에 리스트를 공정한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다음달 열리는 아시안 게임 병역 특례에 대해선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원칙이 아시아 1등 아니라 세계 1등에 혜택을 주는 것인데 이제 대한민국이 웬만하면 다 아시아 1등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이미 우리가 도달한 수준이기 때문에 배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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