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데뷔 10주년 이벤트 인기폭발…日 현지 위상 재확인

입력 2018-09-04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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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데뷔 10주년 이벤트 인기폭발…日 현지 위상 재확인

그룹 2PM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일본에서도 개최돼 현지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2PM의 일본 내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PM의 10주년 이벤트 '2PM 10th Anniversary Hottest Day 2018'가 일본서는 지난 1일과 2일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돼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2PM멤버들의 10년간 활동을 정리한 히스토리보드와 수상 트로피 전시, 멤버들 의상을 실제로 착용할 수 있는 의상전시 코너와, 스페셜 영상 상영을 하는 상영회장 등 여러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그간 2PM을 지지해 온 팬들에게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쿄, 오사카에서는 2PM 캐릭터인 'ZooPM'을 활용한 스페셜 카페가 오픈, 멤버 컬러와 캐릭터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가 1달간 판매될 예정. 또 현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에서는 지금까지 발매된 2PM의 전 음반을 판매하는 특설매장이 설치돼 2PM의 데뷔 10주년을 추억하는 공간이 됐다.

국내팬들을 위해 오늘(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 The seouliteum에서도 2PM의 데뷔 10주년 기념 전시회 '2PM 10th Anniversary : 열 번의 계절'이 열린다.

전시회는 2008년 9월 4일 데뷔한 2PM의 '10년'을 추억하고 풋풋한 신인시절부터 어느새 연예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2PM의 모습을 앨범, 의상, 영상, 음성,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에 담아낸다. 아울러 전시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예정하고 있어 데뷔때부터 2PM을 성원해 준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전시 타이틀 '열 번의 계절'은 그룹 2PM과 팬들이 함께 보낸 10년을 계절로 표현해 감수성을 더했다. 전시의 공간 구성 역시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나 다시 봄으로 이어지게 했다. 2PM과 Hottest(팬클럽명)가 열 번의 사계절을 지나 '6인의 완전체'가 되는 특별한 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았다.

2PM은 2008년 9월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 후 '니가 밉다' , '온리 유(Only you)', '하트비트(Heartbeat)'. '핸즈 업(Hands Up)', '미친 거 아니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고 2PM만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사랑받으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성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2010년 일본 데뷔 후 차트 정상, 투어 공연 매진 사례를 이어가며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개별 활동으로 각자의 저력을 과시하며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군 입대를 한 멤버를 제외한 닉쿤, 준호, 찬성은 음악,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중이다. 준호는 7월 일본서 발표한 미니 7집 '想像(상상)'으로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차트와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고, 총 5개 도시 13회 공연의 여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과 21일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 공연을 성료했고 5일 오사카성 홀서 투어 파이널 공연을 한다. 또 지난해 KBS2 '김과장', 올해 초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이어 7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도 호평받으며 주연 배우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찬성은 5월 23일 일본 첫 솔로 미니 앨범 'Complex'를 발매하고 현지 투어 'CHANSUNG (From 2PM) Premium Solo Concert 2018 "Complex"'를 성료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스마트한 완벽남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인 캐릭터 '고귀남'으로 분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뮤지컬 '스모크'에서는 안정적인 무대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한국과 태국을 넘나들며 맹활약중인 닉쿤은 지난 5월 태국에서 개봉한 주연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BROTHER OF THE YEAR)'에 출연, 현지서 헐리우드 대작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JTBC '팀셰프'와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의 고정 멤버로 맹활약 중이다.

(사진 제공: JYP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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