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또 다른 소설 ‘홍천기’가 드디어 드라마화 된다.
13일 SBS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SBS가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방송 예정으로 준비 중”이라며 “작가는 미정으로 연출은 박용순 PD가 맡는다”고 밝혔다.
‘성균관 스캔들’와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권 작가의 작품 ‘홍천기’는 사료에 짧게 기록되어 있는 조선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역사극. 경복궁에 입성한 절세미인 여화공 ‘홍천기’와, 시력을 잃었으나 하늘과 별자리를 읽는 관상감 ‘하람’, 그리고 아름다움을 사랑한 풍류객 ‘안평대군’ 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SBS는 지난 2016년 12월 ‘홍천기’의 드라마화를 공식 발표했으나 4년 만에 선보일 채비에 나섰다.
‘황금의 제국’ ‘원티드’ ‘시크릿 마더’ 박용순 PD가 메가폰을 잡는 ‘홍천기’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