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이 새로운 특산물로 마늘을 재조명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멤버들이 새로운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경상북도 영천시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준과 함께 마늘 농가에 방문한 백종원은 “마늘은 과잉생산된 게 문제”라며 “가격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농가에서 만난 농민은 “어차피 빈 농지로 둘 수 없고 재배해야 소득이 있으니까 심었다. 방치해두게 되면 다음해에는 폐농해야 한다”고 사정을 고백했다.
마늘의 판매는 농협이 일부 수매하고 상인이 직거래하는 방식이라고. 농민은 2017년 기준 마늘 1kg당 가격이 4400~4500원에서 올해 상인 직거래시 1800원으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 생산비가 2500원 이상”이라며 “2년간 풍년이어도 적자를 봤다. 농가들 모두 빚이 엄청나다”고 호소했다. 적재된 마늘 물량이 소비되는 게 최우선. 백종원과 김동준은 고민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