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결혼 후 한국 TV 끊어" 눈물
정경천, 반전 노래 실력
신철 "DJ 활동 중"
‘복면가왕’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정경천, 반전 노래 실력
신철 "DJ 활동 중"
9일 방송된 납량특집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5연승을 막기 위해 모인 복면가수 8인의 듀엣무대가 공개됐다.
박은지는 “2018년 결혼 후 미국에서 살았다. 한동안 한국 TV 프로그램을 끊었다. 동료도 많이 나오고 향수병이 있었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총각귀신과 처녀귀신은 신화의 ‘으쌰으쌰’로 1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무대 이후 양동근은 “총각귀신은 0세대 래퍼다. 여기서 볼 줄 몰랐다. 이 분의 무대를 꼭 보고 싶다”고 정체를 알아챘다.
신철은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현역 DJ로는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앞으로 70까지는 DJ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절친 박현우 작곡가는 “자주 만나는데 여기 나오는 줄 전혀 몰랐다. 노래를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곡 하나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정경천은 김구라를 제2의 유산슬로 키우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구라가 나이도 있으니 인생을 담은 느린 템포의 노래를 불렀음 한다”고 말했다. 현영의 곡 제안에는 “미안하다. 평소 목소리가 좋지 노래는”라고 말하며 혀를 차 웃음을 자아냈다.
숀리는 편견을 깨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다이어트 전도사 시절 ‘먹지마!’라고 외쳤던 게 강렬했던지 식당에 가면 어르신들이 ‘왜 먹냐’고 타박한다. 나도 피자, 라면 다 먹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