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신민아 인스타그램
신민아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떨다가 끝난 ‘정오의 희망곡’. 신영 언니 반가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디바’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유영 그리고 DJ 김신영이 함께 다정하게 서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신민아는 10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하며 “너무 떨려서 쓰러질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신민아는 “시나리오가 가진 강렬함에 끌렸다. 제가 맡은 캐릭터가 복잡하고 예민하고 폭발적인데 그런 연기를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저를 잡아끄는 듯한 끌림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신민아 인스타그램
다이빙 소재인 영화라서 신민아는 많은 준비를 했다고. 신민아는 “다이빙이 저희처럼 짧은 기간에 준비해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더라.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 높이를 준비했고, 조금씩 강도를 올려가며 입수 연습을 했다”라며 “보이는 것보다 수심이 깊어서 처음에 뛸 때는 분간을 못 하니까 제가 어디에 얼마만큼 떨어질 지 몰라서 너무 무서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민아는 예능 프로그램 등 출연이 너무 떨린다고도 말했다. 신민아는 “내가 긴장을 많이 한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에는 내 이야기에 사람들이 웃어서 재미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TV를 보니 그게 아니더라. 그래서 예능과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홍보 스케줄도 너무 떨려서 쓰러질 것 같다”라고 하며 수줍어했다.
한편, 신민아가 출연하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2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