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FM대행진’ 양준일 “팬과의 시간, 행복해”→똥배 근황 (ft.떡볶이) (종합)
가수 양준일이 다시 찾아온 인기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은 18일 방송된 KBS 라디오 ‘조우종의 FM 대행진’의 스페셜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청취자들에게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해서 (스케줄이) 일 같지 않다. 아침마다 기분 좋게 깨고 있다. 팬들이랑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놀러가는 느낌이다. 에너지가 넘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양준일은 최근 신곡 ‘Rocking Roll Again’을 발매했다. 그는 한국에서 다시 사랑받고 활동하게 된 기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내가 이렇게 인기를 얻고 집중을 받고 사랑을 받을 걸 상상도 못했다. 현재 매니저가 옛날부터 알고 지낸 분이다. 나의 오랜 팬이다. 사람들이 한국에서 내게 관심이 있다고 했을 때 매니저한테 문자를 보냈다. ‘내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냐’고 문자를 보내니까 ‘예전보다 났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팬이 3명이니까 지금은 한 6명 됐나 했다”고 웃어보였다.
‘Rocking Roll Again’에는 ‘내게는 똥배는 없었고 먹고 싶었던 떡볶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조우종이 작사 배경을 묻자 “똥배는 갖고 사는 거다”라면서 “팬들이 에너지를 넣어줘서 내가 다시 젊어진 느낌이다. 이 인기가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기회에 다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1979년 미국 이민을 간 양준일은 당시 떡볶이가 가장 먹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미국 이민 갔을 때 한국과 미국은 너무 달랐다. 그 때 한국에서 자동차는 오직 포니뿐이었다. 포니를 가진 사람은 특별하고 부자인 사람이었다. 근데 미국에 가니 자동차 종류가 100개가 넘었다. 미국 자체가 디즈니랜드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먹는 것도 바나나는 너무 비싸서 들어만 본 음식이었지만 미국에서는 바나나를 양손에 들고 먹을 정도로 많았다. 근데 너무 그리운 게 떡볶이였다. 시켜 먹을 수는 있지만 길거리 떡볶이는 없었다”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매일 떡볶이를 먹었다. 지금은 먹는 걸 조절하느라 탄수화물을 줄이느라 떡볶이는 그림의 떡이다”라고 떡볶이 사랑을 드러냈다.
협업하고 싶은 가수로는 김경호, 공민지를 꼽았다. 양준일은 “요즘 가수들은 잘 모른다. 같은 소속사인데 인사를 못했다. 방송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바로 인사를 시켜주더라. 실제 만나니 성격도 좋고 말도 잘하더라. 공민지는 최근 방송에서 만났는데 너무 춤을 잘 추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양준일은 “언제나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젊은 삶을 살고 있다. 나도 언제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팬 사랑을 뽐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양준일이 다시 찾아온 인기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은 18일 방송된 KBS 라디오 ‘조우종의 FM 대행진’의 스페셜 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청취자들에게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해서 (스케줄이) 일 같지 않다. 아침마다 기분 좋게 깨고 있다. 팬들이랑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놀러가는 느낌이다. 에너지가 넘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양준일은 최근 신곡 ‘Rocking Roll Again’을 발매했다. 그는 한국에서 다시 사랑받고 활동하게 된 기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양준일은 “내가 이렇게 인기를 얻고 집중을 받고 사랑을 받을 걸 상상도 못했다. 현재 매니저가 옛날부터 알고 지낸 분이다. 나의 오랜 팬이다. 사람들이 한국에서 내게 관심이 있다고 했을 때 매니저한테 문자를 보냈다. ‘내가 한국에서 인기가 있냐’고 문자를 보내니까 ‘예전보다 났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팬이 3명이니까 지금은 한 6명 됐나 했다”고 웃어보였다.
‘Rocking Roll Again’에는 ‘내게는 똥배는 없었고 먹고 싶었던 떡볶이’라는 가사가 담겼다. 조우종이 작사 배경을 묻자 “똥배는 갖고 사는 거다”라면서 “팬들이 에너지를 넣어줘서 내가 다시 젊어진 느낌이다. 이 인기가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기회에 다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1979년 미국 이민을 간 양준일은 당시 떡볶이가 가장 먹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미국 이민 갔을 때 한국과 미국은 너무 달랐다. 그 때 한국에서 자동차는 오직 포니뿐이었다. 포니를 가진 사람은 특별하고 부자인 사람이었다. 근데 미국에 가니 자동차 종류가 100개가 넘었다. 미국 자체가 디즈니랜드 같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먹는 것도 바나나는 너무 비싸서 들어만 본 음식이었지만 미국에서는 바나나를 양손에 들고 먹을 정도로 많았다. 근데 너무 그리운 게 떡볶이였다. 시켜 먹을 수는 있지만 길거리 떡볶이는 없었다”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매일 떡볶이를 먹었다. 지금은 먹는 걸 조절하느라 탄수화물을 줄이느라 떡볶이는 그림의 떡이다”라고 떡볶이 사랑을 드러냈다.
협업하고 싶은 가수로는 김경호, 공민지를 꼽았다. 양준일은 “요즘 가수들은 잘 모른다. 같은 소속사인데 인사를 못했다. 방송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바로 인사를 시켜주더라. 실제 만나니 성격도 좋고 말도 잘하더라. 공민지는 최근 방송에서 만났는데 너무 춤을 잘 추더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양준일은 “언제나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젊은 삶을 살고 있다. 나도 언제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팬 사랑을 뽐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