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이하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다채로운 인문학 지식을 나누고 전파하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예리하고 명민한 시력을 가진 ‘스라소니’가 1600년대 이탈리아 지식인 모임의 상징이었다는 점에서 착안, ‘스라소니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모인 각 인문학 분야의 명사들이 자신 있는 주제에 관한 ‘아는 척’ 배틀을 진행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3월 4일(목) 밤 11시로 첫 방송을 확정한 ‘스라소니 아카데미’가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아카데미 원장’이자 메인 MC인 김상중의 단독 포스터에서는 중세 시대 책방 디자인을 배경으로, ‘그것이 알고 싶은’ 김상중의 호기심 어린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음으로 단체 포스터에서는 ‘센터’ 김상중을 필두로, ‘젊은 피’ 30대를 주축으로 한 ‘아는척 어벤져스’ 군단이 적재적소에 자리했다. 서울대 출신 연기자이자 멘사 회원인 ‘허당 뇌섹녀’ 지주연을 비롯해, 방송인 오상진의 아내이자 ‘프리한 책방언니’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 ‘아! 갑스형’ 김갑수, ‘21세기 유교보이’ 윤태양, ‘역사적인 그녀’ 라임양, ‘그림 읽어주는 변호사’ 김정현, ‘문학계의 아이돌’ 허희가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하며 ‘뉴노멀 지식인’의 위풍당당함을 뽐낸다.
제작진은 “김상중 원장의 노련한 아카데미 운영에 맞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귀한 지식을 공유하는 ‘아는 척 어벤져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보는 재미는 물론 지적 감성까지 짜릿하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명 인사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클럽하우스’가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처럼, ‘스라소니 아카데미’가 던지는 인문학 화두 역시 지식과 트렌드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중을 비롯해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 사장’ 방송인 김소영, 미술 전공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참여하는 MBN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오는 3월 4일(목) 밤 11시 첫 방송한다.
사진 제공=MBN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