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웹툰으로도 탄생→24일 연재 시작 [공식]

입력 2021-04-22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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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이 웹툰으로도 탄생한다.


‘다크홀’을 드라마와 웹툰으로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그간 OCN은 ‘구해줘’, ‘타인은 지옥이다’, ‘경이로운 소문’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장르물을 선보여왔다. 하지만 반대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화’는 ‘다크홀’이 처음이다. OCN과 엔씨(NC) 버프툰이 손을 잡고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춰 웹툰을 공개하는 것.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이와 같은 ‘다크홀’의 세계관 확장으로 탄생한 웹툰 ‘다크홀 : 또 다른 생존자’(글·그림 김민수)는 ‘당신이 몰랐던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엔씨소프트 웹툰 플랫폼 ‘버프툰’과 웹툰 업체 엠젯패밀리의 웹툰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M’이 공동 제작한다.

웹툰 ‘다크홀 : 또 다른 생존자’는 ‘웹툰의 영상화’라는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OCN과 엔씨소프트와의 첫 협업으로 탄생했다. 웹툰은 드라마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드라마와는 또 다른 생존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2일 오전 프롤로그 공개를 시작으로 24일 밤 11시부터 연재가 시작된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접하기 전 웹툰으로 미리 ‘다크홀’의 세계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다.

CJ ENM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드리기 위해 엔씨소프트와의 논의 끝에 드라마 ‘다크홀’을 엔씨(NC) 버프툰을 통해 웹툰으로 선보이게 됐다. 향후에도 엔씨소프트와의 콘텐츠 제휴를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툰 ‘다크홀 : 또 다른 생존자’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3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병상에 누워 지낸 준호가 어느 날 나타난 싱크홀의 검은 연기를 마시고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검은 연기를 마신 후 자아를 잃고 생존자들을 향해 무차별적 폭력성을 보이는 변종들과 달리 준호는 인간이 아닌 변종을 향해 폭력성을 발하는 돌연변이가 된다. 변종을 죽이는 변종 준호와 무리들은 결국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드라마와는 다른 스토리의 키포인트다.


특히 22일 엔씨(NC) 버프툰을 통해 최초 공개된 프롤로그에는 드래그/무빙효과, 결과 선택 등 유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녹아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와 그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을 직접 체험하듯 좀 더 몰입감 있게 웹툰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 24일부터 웹툰 연재가 시작되며, 매주 주말 드라마와 웹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30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OCN에서 첫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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