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사과 “무슬림 팬들에게 죄송, 불쾌하게 할 의도無” [공식입장]

입력 2021-05-28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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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무슬림 팬들에게 사과했다.

박재범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먹방' 리믹스라는 노래에 '알라처럼 나를 숭배해'라는 가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한 점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엔 문제를 느끼지 못했지만 이 가사가 왜 모욕적인지를 설명한 댓글을 보고, 이슬람 교도들에게 의미있는 단어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무슬림 팬들에게 사과한다.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며 "나는 다른 문화, 인종, 종교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MUKBBANG! REMIX'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곡으로 일부 무슬림 팬들은 박재범이 피처링한 가사 일부에 불쾌함을 드러낸 바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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