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투게더2’ KCM “소상공인 힘 되고파, 전국 어디든 가능”

입력 2021-07-0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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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투게더2’ KCM “소상공인 힘 되고파, 전국 어디든 가능”

뮤지션 KCM이 대한민국 모든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6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싱투게더 시즌2’ 첫 방송에서 KCM은 김태우와 함께 메인 MC로 출연해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헤이즈와 김필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싱투게더2’ 팀은 강화도 온수리를 방문했다. KCM은 김태우와 절친 캐미를 보이며 게스트 헤이즈와 김필을 이끌고 사연을 보내준 강화도 양조장 사장님을 찾았다. 이날 사연이 유독 특별했던 건 사연을 보내준 소상공인이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젊은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진에게 연락해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방송에서 KCM은 시종일관 유쾌한 드립으로 게스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100년 가까이 된 양조장 다락방에서 사연을 보내준 양조장 사장님과 그의 아버지, 식당을 운영하는 젊은 사장님들 앞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라이브 무대 ‘산지직-송(Song)’을 시작하자 KCM의 분위기는 180도 달려졌다.

KCM은 웃음끼를 싹 빼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 김필의 노래 ‘목소리’를 선곡해 불렀다. 특유의 애절한 고음으로 재탄생한 ‘목소리’는 ‘겨울이 지나면 늘 봄이 오듯이 난 나아갈 수 있어’라는 노랫말과 함께 관객으로 자리한 소상공인들을 위로했다. 김필은 이 노래에 직접 코러스로 참여하며 KCM의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다.

엔딩 무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로 장식했다. KCM, 김태우, 헤이즈, 김필의 서로 다른 음색이 하나가 되며 가장 작지만 가장 큰 의미를 가진 무대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했다.

KCM은 “첫 촬영이 너무 아름답게 마무리된 것 같아서 행복했다”며 “제 목소리가 대한민국 소상공인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면 전국 어디서든 노래할 수 있다”고 첫 방송에 소감을 전했다. KCM은 “매주 특별한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노래뿐 아니라 웃음과 에너지를 함께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투게더 시즌2’는 전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노래로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를 소상공인이 운영 하는 매장이나 야외에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스케일을 키워 더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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