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하하=소원 맛집, ‘초면’ 채종협에 고가 선물 (런닝맨)

입력 2021-07-19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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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하가 값진 예능 활약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하는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게스트 하도권, 남지현, 채종협과 함께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레이스를 펼쳤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각자 소원을 적는 시간에 양세찬은 '하하가 최신형 태블릿 PC 사주기'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초면인 채종협마저 '하하가 고성능 스피커 사주기'라고 적어내 연달아 하하를 당황케 했다. 하하는 어리둥절하며 "내 얘기 한 거야?", "너 누구야?"라고 정색했지만 결국 이를 승낙해 최종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첫 번째 짐볼 뺏기 게임에서 지석진과 붙은 하하는 지석진을 짐볼 밑에 깔고 앉아 이리저리 튕겨대며 몸 개그를 선사했다. 하하는 "지금 시청률 난리났을거다"라고 자신만만해하며 최고령 지석진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 승리를 거머쥐어 야유를 받았다.

또 김종국과의 대결에서 만신창이가 된 하도권에게 "형 지금 얼굴 겁쟁이 같아요", "표정이라도 멋있게 해요"라고 장외 공격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상대팀이 제시한 이미지에 맞는 사람이 반격해야 하는 '이미지가 좋아' 게임에서 양세찬은 "섹시한 이미지는 하하 것이다"라고 운을 뗐고, 하하는 "귀여운데 섹시는 내 거"라고 받아치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로도 양세찬과 찰떡 호흡으로 게임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마지막 미션으로 물 위에서 부표 전투를 펼쳤다. 일대일 대결에서 남지현과 만난 하도권에게 "오히려 봐주는 게 형수님 보기에 이상할 수 있다"며 "남지현 웃음에 넘어가지 마라", "들어서 살짝 놔라" 등 온갖 훈수를 두며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단체 대결에서 송지효, 전소민과 출전하게 된 하하는 두 사람에게 "일단 나를 보호해"라고 명령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홀로 남은 하하는 상대팀인 김종국 다리에 매달려 끝까지 버텼지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내동댕이쳐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로도 유재석과의 대결에서 레깅스만 남긴 채 유재석의 수영복을 벗기는 등 반칙을 일삼으며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소원 추첨 시간에 결국 채종협이 당첨되며 하하의 지갑이 열리게 됐다. 하하는 "채종협 안 지 8시간 밖에 안 됐다"고 억울해했지만 곧 채종협이 하하에게 선물 받은 스피커 인증샷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서바이벌 가족퀴즈쇼 퀴즈몬'과 새로운 웹예능 '띄우는 놈 밟는 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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