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드림캐쳐, 사랑도 오싹하게 “매콤 ‘청양돌’ 되겠다”

입력 2021-07-30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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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가 오싹한 사랑을 노래한다. 메탈록 장르에 특화된 그룹인만큼 여름 스페셜 앨범에서도 오컬트 분위기를 더해 차별화를 했다.

30일 드림캐쳐 스페셜 미니앨범 [Summer Holiday(서머 홀리데이)]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드림캐쳐는 이날 “6개월만에 여름 분위기로 컴백을 했다.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다 좋으니 꼭 들어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보 [Summer Holiday]는 전작 [Dystopia : Road to Utopia(디스토피아 : 로드 투 유토피아)]로 '디스토피아' 시리즈를 마무리한 드림캐쳐가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가기 전에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다.

관련해 가현은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는 느낌을 선사하고 싶다”, 다미는 “그동안 강렬하고 터프한 이미지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선, 라인을 살려봤다. 변신을 위해 랩을 할 때도 손끝을 세심하게 써봤다”, 유현은 “드림캐쳐가 그동안 사랑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이다”라고 새 앨범 콘셉트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BEcause'는 사랑을 향한 집착과 갈망을 직설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현악기의 피치카토 사운드와 목소리를 결합한 멜로디 테마가 오컬트한 분위기를 연출해 서늘함을 자아낸다.

수아는 “사운드의 공간감이 마치 낡은 인형의 집을 헤매는 듯하다”라고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자신했다. 이어 시연은 “‘아이 라이크 유!’라고 절절하게 소리를 지르면서 고백을 하는 파트”, 지유 역시 “‘포에버 러브’라고 소리치는 부분이 포인트”라고 주목해야할 가사를 꼽았다.

또 그룹에 따르면, 영화 ‘어스’를 오마주해 일명 가위 춤와 한자 ‘비’를 몸으로 형상화한 춤이 포인트다. 후자의 경우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설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인트로, 모두와 함께 파란 하늘을 지나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고픈 드림캐쳐의 마음을 담은 'Airplane(에어플레인)', 여름밤 해변가와 하늘에 뜬 별들을 연상케 하는 멜로송 'Whistle(휘슬)',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과 꿈꿔왔던 오늘을 함께하며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Alldaylong(올데이롱)', 해바라기처럼 늘 변치 않고 한결같은 마음을 표현한 '해바라기의 마음(A Heart of Sunflowe)' 등 총 6개 노래가 수록됐다.

가현은 “‘에어플레인’ 하면 여행이 떠오른다. 여행 떠나는 기분을 노래했다. 코로나19 시국이라 여행을 마음대로 못 간다. 우리와 함께 ‘에어플레인’을 들으면서 여행 기분을 내보자”, 유현은 “‘휘슬’은 중독성이 강한 휘파람이 주를 이룬다. 밤 해변가가 떠오르는 곡이다”라고 수록곡을 추천, 그 중 지유는 “‘올 데이 롱’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티팝 장르다. 내가 작사, 작곡을 했다.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였고, 드림캐쳐만의 시티팝을 갖고 싶었다”라고 자작곡을 소개했다.

끝으로 가현은 “저번 활동 때는 ‘짐승돌’ 수식어로 불렸다. 이번에는 청량돌이 아닌 청양돌로서 매콤한 맛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드림캐쳐의 새 앨범은 오늘(30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그룹은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되는 팬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을 활동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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