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아♥던 사랑도 음악도 함께 “최고의 뮤즈♥멋진 아티스트”
일도 사랑도 성공적이다. 5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현아와 던이 듀엣으로 컴백했다.
9일 오후 5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현아&던의 첫 번째 유닛 EP 앨범 [1+1=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이날 현아와 던은 질의응답에 임하면서 서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뮤즈” “내 곡을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아티스트”라며 애정 담은 칭찬도 아낌없이 표현했다.
이번 [1+1=1]은 동료 아티스트이자 연인인 현아와 던이 듀엣으로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 앨범이다. 던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 현아는 3곡의 작사·작곡과 비주얼 디렉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던은 “1년 정도 준비했는데 발매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곡을 완성도 있게 만드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 현아가 비주얼 디렉팅도 오래 준비했고 수정을 거쳤다”며 “지금 나오는 게 실감이 조금 안 나는데 뜻깊은 앨범이 될 것 같아서 되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아는 “이 회사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둘이 앨범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절대’ 같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해버렸다”고 웃으면서 “‘1+1=1’이라는 앨범명도 무서울 정도로 찰떡같다. 던과의 궁합도 찰떡 같이 좋아서 굉장히 신기했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일을 할 때 우리의 ‘티키타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최대한 여러분의 갈증을 해결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작업했다. 궁금증을 자극하면서도 다양하고 매력 있게, 던과 현아의 스타일로 해석해보려고 했다. 획기적이어서 자꾸 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앨범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PING PONG’은 뭄바톤 리듬과 808베이스로 이루어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곡으로 현아와 던이 공동 작사했다.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인 곡이다.
던은 “가사도 재밌고 노래의 흐름도 재밌다. 춤이 만국 공통어지 않나. 리스너들이 춤출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무드를 잘 느껴줬으면 좋겠다. 이국적인 사운드도 많이 넣었으니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 달라”고 소개했다. 현아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원없이 해본 것 같다. 계속 변신하는 우리를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춤도 열심히 췄다. 나도 깜짝 놀랐는데 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이서 퍼포먼스 배틀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던(DAWN)의 단독 작사로 솔직한 마음을 잘 담아낸 R&B 힙합 트랙 ‘Deep Dive’, 현아와 던이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담아낸 ‘XOXO’, 사랑에 지친 마음을 담아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 등 총 4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수록곡 하나하나에도 현아와 던의 연애사가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현아는 던이 작업한 수록곡 ‘Deep Dive’에 대해 “2년 전 뷰티 광고를 촬영하러 LA에 간 당시 던이 보내줘서 사막에서 들었다. 아침에 큰 선인장과 나무 사이를 걸어 다니면서 듣는데 너무 좋았다”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내가 같이 부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던은 “내 마음을 잘 담아낸 곡이다. 사랑에 빠진 모든 연인들이 공감한 것 같다”며 “당시 마음이 애틋했고 (현아가) 보고 싶었나 보다. 그래서 노래 자체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고 동화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는 권태기를 표현한 곡이라고. 던은 “사랑하다가 지칠 때가 많이들 권태기가 오지 않나. 나는 와본 적이 없지만 많은 연인들의 고민인 것 같기도 하다. 그 과정을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에서 담백하게 서로 대화하듯이 스토리텔링을 해봤다. 가사가 되게 현실적이고 솔직하고 슬프다. 사운드보다 가사와 감정에 집중해주셨을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강조했다. 현아는 “연습 때 던이 쓴 가사를 읽어보는데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후렴구에서 ‘그랬지만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고 말하는데 굉장히 아련해지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아와 던은 서로의 강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던은 “현아의 강점은 흡입력이다. 특유의 제스추어나 표정에 있어서 엄청난 흡입력이 있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아무리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춰도 현아가 한 번 보면 눈빛에 나도 빠져들더라. 나도 눈을 저렇게 흡입력 있게 뜨는 연습을 해야 하나 생각이 많아지더라”면서 “이 매력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싶었다. 나에게는 미지의 영역인 것 같다. 깊은 매력이 있는데 말로 설명이 안 된다. 최고의 뮤즈”라고 극찬했다.
현아는 “에이”라고 받아치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던이 그렇게 힘을 쓸 수 있는 에너제틱한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 그 장악력에 놀랐고 다른 눈빛이 많아서 놀랐다”고 화답했다. 그는 “음악을 어디서 틀어주든 그루비한 춤을 추는데 그런 점도 부러웠고 음악을 만드는 모습도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남자친구로서도 멋있고, 같은 아티스트로서도 내 곡을 받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곡을 많이 보유하고 있더라. 내 노래도 써줬으면 좋겠다”고 어필했다. 현아는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더라.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현아와 던은 6시 앨범 발매 직후 Mnet '엠카운트다운', 오후 8시 네이버 NOW. '#OUTNOW'에 출연해 타이틀곡 'PING PONG'의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피네이션(P NATION)
일도 사랑도 성공적이다. 5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현아와 던이 듀엣으로 컴백했다.
9일 오후 5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현아&던의 첫 번째 유닛 EP 앨범 [1+1=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이날 현아와 던은 질의응답에 임하면서 서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고의 뮤즈” “내 곡을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아티스트”라며 애정 담은 칭찬도 아낌없이 표현했다.
이번 [1+1=1]은 동료 아티스트이자 연인인 현아와 던이 듀엣으로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 앨범이다. 던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 현아는 3곡의 작사·작곡과 비주얼 디렉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던은 “1년 정도 준비했는데 발매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곡을 완성도 있게 만드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 현아가 비주얼 디렉팅도 오래 준비했고 수정을 거쳤다”며 “지금 나오는 게 실감이 조금 안 나는데 뜻깊은 앨범이 될 것 같아서 되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아는 “이 회사에 처음 들어올 때부터 둘이 앨범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절대’ 같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해버렸다”고 웃으면서 “‘1+1=1’이라는 앨범명도 무서울 정도로 찰떡같다. 던과의 궁합도 찰떡 같이 좋아서 굉장히 신기했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일을 할 때 우리의 ‘티키타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최대한 여러분의 갈증을 해결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작업했다. 궁금증을 자극하면서도 다양하고 매력 있게, 던과 현아의 스타일로 해석해보려고 했다. 획기적이어서 자꾸 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앨범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PING PONG’은 뭄바톤 리듬과 808베이스로 이루어진 강렬한 리드 사운드의 뭄바톤 댄스곡으로 현아와 던이 공동 작사했다. 마치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처럼,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귀엽고 톡톡 튀는 가사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인 곡이다.
던은 “가사도 재밌고 노래의 흐름도 재밌다. 춤이 만국 공통어지 않나. 리스너들이 춤출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무드를 잘 느껴줬으면 좋겠다. 이국적인 사운드도 많이 넣었으니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 달라”고 소개했다. 현아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원없이 해본 것 같다. 계속 변신하는 우리를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춤도 열심히 췄다. 나도 깜짝 놀랐는데 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이서 퍼포먼스 배틀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던(DAWN)의 단독 작사로 솔직한 마음을 잘 담아낸 R&B 힙합 트랙 ‘Deep Dive’, 현아와 던이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담아낸 ‘XOXO’, 사랑에 지친 마음을 담아낸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 등 총 4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수록곡 하나하나에도 현아와 던의 연애사가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현아는 던이 작업한 수록곡 ‘Deep Dive’에 대해 “2년 전 뷰티 광고를 촬영하러 LA에 간 당시 던이 보내줘서 사막에서 들었다. 아침에 큰 선인장과 나무 사이를 걸어 다니면서 듣는데 너무 좋았다”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내가 같이 부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던은 “내 마음을 잘 담아낸 곡이다. 사랑에 빠진 모든 연인들이 공감한 것 같다”며 “당시 마음이 애틋했고 (현아가) 보고 싶었나 보다. 그래서 노래 자체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고 동화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는 권태기를 표현한 곡이라고. 던은 “사랑하다가 지칠 때가 많이들 권태기가 오지 않나. 나는 와본 적이 없지만 많은 연인들의 고민인 것 같기도 하다. 그 과정을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I know)’에서 담백하게 서로 대화하듯이 스토리텔링을 해봤다. 가사가 되게 현실적이고 솔직하고 슬프다. 사운드보다 가사와 감정에 집중해주셨을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강조했다. 현아는 “연습 때 던이 쓴 가사를 읽어보는데 기분이 많이 안 좋았다. 후렴구에서 ‘그랬지만 우린 분명 죽을 만큼 사랑했다’고 말하는데 굉장히 아련해지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아와 던은 서로의 강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던은 “현아의 강점은 흡입력이다. 특유의 제스추어나 표정에 있어서 엄청난 흡입력이 있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아무리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춰도 현아가 한 번 보면 눈빛에 나도 빠져들더라. 나도 눈을 저렇게 흡입력 있게 뜨는 연습을 해야 하나 생각이 많아지더라”면서 “이 매력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싶었다. 나에게는 미지의 영역인 것 같다. 깊은 매력이 있는데 말로 설명이 안 된다. 최고의 뮤즈”라고 극찬했다.
현아는 “에이”라고 받아치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던이 그렇게 힘을 쓸 수 있는 에너제틱한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 그 장악력에 놀랐고 다른 눈빛이 많아서 놀랐다”고 화답했다. 그는 “음악을 어디서 틀어주든 그루비한 춤을 추는데 그런 점도 부러웠고 음악을 만드는 모습도 굉장히 멋있어 보였다. 남자친구로서도 멋있고, 같은 아티스트로서도 내 곡을 받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곡을 많이 보유하고 있더라. 내 노래도 써줬으면 좋겠다”고 어필했다. 현아는 “함께하면서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더라.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현아와 던은 6시 앨범 발매 직후 Mnet '엠카운트다운', 오후 8시 네이버 NOW. '#OUTNOW'에 출연해 타이틀곡 'PING PONG'의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피네이션(P N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