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들의 ‘빌보드 진격작전’

입력 2021-11-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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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사진제공|워너뮤직코리아

‘마이 유니버스’ 글로벌 차트 9위
그룹 세븐틴 ‘빌보드200’ 13위에
블핑 리사도 ‘머니’로 핫100 진입
케이(K)팝 스타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안착하며 시장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 그룹 세븐틴이 빌보드의 주요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글로벌 200’ 차트에서 9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200’은 전 세계 200여개 지역의 스트리밍·다운로드 횟수를 기반으로 인기곡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지난해 신설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또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인기도를 나타내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8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9월24일 ‘마이 유니버스’를 선보인 뒤 5주 연속 두 차트의 10위권 안에서 자리를 지켰다.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도 솔로곡 ‘머니’(MONEY)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90위로 진입했다. 9월 84위로 순위에 들었던 ‘라리사’ 이후 올해에만 두 번째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는 앨범에 담긴 두 곡을 모두 ‘핫 100’ 차트에 진입시킨 케이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라고 자평했다. ‘머니’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10월22일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를 내놓은 그룹 세븐틴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들어섰다. 이들은 앞서 올해 6월 말 미니 8집‘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이 차트 15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이보다 2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은 빌보드 성적뿐 아니라 앨범 판매량으로도 자신들의 명성을 확인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2일 미국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300만 유닛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5월 선보인 디지털 싱글 ‘버터’를 비롯해 모두 3장의 앨범과 5곡으로 ‘플래티넘’ 이상 최다 인증을 받은 한국가수가 됐다. 세븐틴도 국내에서 두 앨범 연속 100만장의 초동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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