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심경고백 “폭행 無, 공황장애 심한 상태” [전문]

입력 2021-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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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 심경고백 “폭행 無, 공황장애 심한 상태” [전문]

배우 이규한이 폭행 혐의에 대해 해명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규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다.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나를 괴롭히고 있다”며 “내 목숨을 걸고 폭행도 폭언도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소속사가 없다보니 나에게 전화가 오고 있지만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일일이 대응을 못해드리고 있다. 그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규한은 “하루 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나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에 있던 모든 일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규한은 지난 5일 일신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한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와 JTBC ‘그린 마더스 클럽’ 출연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하차했다. 하지만 하차 이유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누리꾼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8일 공황장애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곧이어 폭행 혐의 때문이라는 또 다른 보도가 나와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스타뉴스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규한을 지난해 서울 강남 인근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면서 “이규한은 사건 당시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으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는 이후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규한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당사자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한 SNS 글 전문

이규한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그저 마음이 무겁습니다. 2020년 8월에 있었던 일이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절 괴롭히고 있네요... 지금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전 제 목숨을 걸고 폭행.폭언 그 어떤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소속사가 없다보니 많은 기자님들이 저한테 전화주시고 계신데...제가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일일이 대응을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무혐의 처분을 받고 또 건강해진 후 그때도 저한테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그동안에 있던 모든일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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