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정용진 부회장, 원정 경기마다 커피 선물” (노는브로2)

입력 2022-01-03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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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 ‘노는브로2’에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진짜 야구 이야기가 펼쳐진다.

3일 방송되는 ‘노는브로2’에서는 한국 프로야구의 주역들이 현실판 ‘스토브리그’ FA부터 구단별 우승 포상금까지 야구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현재 FA를 앞두고 있는 SSG랜더스의 이태양, LG트윈스의 유강남, 임찬규와 FA 경험자 박용택은 FA 선수가 될 수 있는 자격부터 주의사항까지 낱낱이 전한다. 생각보다 엄격한 기준에 운동을 하는 내내 FA를 겪어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고. 이어 FA를 경험하는 선수는 상위 1%라는 말을 들은 브로들은 FA 마스터 심수창을 향해 동경 어린 시선을 보낸다.

이에 기세등등해진 심수창은 자신만이 고백할 수 있는 각 구단별 특징을 설명한다. 자그마치 네 팀에 속했던 그는 구단마다 수훈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다르다고 해 브로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자제품부터 껌까지 모기업의 성향을 반영한 특별 포상과 심수창의 생생한 후기가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SSG랜더스 이태양은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이 매 경기 원정 때마다 선수들에게 80잔의 커피 쿠폰을 보낸다고 해 그의 남다른 야구 사랑을 짐작케 한다. 더불어 브로들 역시 각 종목의 프로 구단에서 맹활약했던 바, 이들도 자신이 받았던 선물을 이야기해 과연 어떤 선물을 받았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수훈 선수에게 주어지는 선물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우승 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포상금 액수도 밝혀져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야구선수 데뷔부터 은퇴까지 LG트윈스와 함께 했던 박용택이 LG트윈스의 우승에 얽힌 슬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과거 야구 사랑이 어마어마했던 구단주가 프로야구 우승 시 경기 MVP에게 수여하겠다며 구입했던 집 한 채 가격의 한정판 명품 시계가 27년간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것. 이와 함께 구입했던 술과 관련된 웃지 못할 일화도 고백한다고 해 그 사연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해외 토픽까지 올랐던 역대급 황당 끝내기 실수의 주인공 LG트윈스 유강남은 “그날 우리 모두 귀신을 봤어요”라며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을 회상한다. 경기 당시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던 고우석 역시 “내가 야구를 잘못 알았나?”라며 그날을 떠올리며 황당한 심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3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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