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캐릭터 첫인상? 대견하면서도 안쓰러” (링크)

입력 2022-05-19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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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이 보여줄 현실 공감 연기는 어떨까.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약칭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문가영은 “감정이 공유되는 ‘링크’라는 새로운 장치가 신선했다”라며 작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등 여러 장르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대본 속 다양한 이야기들이 그녀에게 힘 있게 다가왔다고.

문가영이 연기할 노다현 캐릭터는 짠내나는 취준생활(취업 준비 생활)을 보내다 은계훈(여진구 분) 레스토랑 ‘지화양식당’의 수습직원이 되는 인물이다. 스스로를 ‘복이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며 호락호락하지 않는 삶을 고군분투하는 외유내강 캐릭터다.

문가영은 이런 노다현 첫인상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다양한 사건들을 겪게 되면서도 자신을 놓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지만 응원을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캐릭터가 가진 상처를 마음 깊이 헤아리고 이해했다고.

이어 “그 시간들을 지나면서 점차 달라져 가는 모습이 궁금해졌다. 노다현으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도 그녀의 성장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무엇보다 노다현이라는 인물을 ‘유연하게 표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컸다”라며 캐릭터에 깊어진 애정과 뜨거운 열정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노다현 캐릭터가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은계훈의 링크 대상인 만큼 오롯이 제 마음을 알아주는 은계훈에게 마음을 열게 될 문가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도 주목할 부분이다. 문가영은 “노다현은 참 많은 사건을 겪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비밀이 많은 인물이다. 그 순간들을 마주하며 영향을 받고 성장하고 변화한다. 시청자분들께서 그 흐름을 잘 따라오실 수 있도록 감독님과 많은 고민을 하며 다듬어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가영은 “‘링크’라는 장치가 로맨스 장르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는지, 그로 인해 펼쳐질 이야기들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링크’는 6월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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