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여름 거듭되는 반전과 매회 눈물 파티로 과몰입 후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자아낸 ‘환승연애2’포스터가 15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별한 커플들의 연애 정거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EX’, ‘CHOICE’, ‘NEW’가 새겨진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갈림길에 선 연인들의 ‘환승연애’를 예고한다.
양쪽으로 나뉘는 담벼락 앞에 세워진 푯말 속에는 커플들이 걷게 될 단순하지만 확실한 노선이 담긴다. 선택의 기로에서 새로운 사랑 대신 ‘EX’로 향하게 될지, 운명처럼 만난 다른 사람과 함께 ‘NEW’ 방향으로 걷게 될지 ‘환승연애2’ 안에서의 특별한 사랑 방식을 보여줄 전망.
기존 연애 리얼리티 틀에서 벗어나 전 연인과 새로운 만남을 대놓고 사이에 둔 미묘한 심리전을 펼치는 ‘환승연애’는 시즌2까지 제작되며 기존의 눈물 파티 몰입 과정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등장해 연애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줄 것”이라며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릴만큼 매력적인 옛 연인들이 만나 형성되는 미묘한 긴장감이 리얼리티의 재미를 한껏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환승연애2’는 7월 15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