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엠넷 댄스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강다니엘은 SNS를 통해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에서 ‘긴장되고 떨렸다’는 본의를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성별 갈등을 조장하거나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상황에서도 대응 방식이 경솔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전날 유료 소통 플랫폼인 유니버스에서 ‘스우파’의 후속작인 ‘스트릿 맨 파이터’를 진행하게 된 소감으로 “남자들이라 너무 편하다. 기 안 빨린다. (스우파는)되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일부 팬이 성별 비교 발언이라며 지적하자 “차단”이라고 대응해 일각에서 논란이 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