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정석·박결 “불륜? 개탄스러…나쁜 사람들” (종합)[DA:스퀘어]

입력 2022-10-07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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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피플: 스타 이슈를 집중 조명하는 코너
애까지 있는 ‘사랑꾼’ 유부남 스타들의 불륜설이 난데없이 불거져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불륜설 의혹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비(본명 정지훈)와 조정석 이야기다.

앞서 5일 온라인과 SNS, 모바일 메신저를 중심으로 유부남 스타와 여성 프로골퍼의 불륜설이 나돌았다. 지난 2월 모 여성지에 실린 이니셜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내용은 삽시간에 퍼졌다. 문제는 해당 내용이 당사자들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유포됐다는 점이다. 물론 불륜이라는 사실을 당사자가 확인해줄 수 없겠지만,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퍼져나갔다.

이에 특정된 인물이 비와 조정석이다. 두 사람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묵과했지만, 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먼저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 비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지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지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었다. 하지만 어제오늘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 비는 물론 그의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공식 입장을 표명한다”고 입장 표명 이유를 밝혔다.

레인컴퍼니는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여성지)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은 바 있다”며 “당사는 당사 아티스트 비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사실이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터무니없는 ‘지라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해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정석은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다. 이에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 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를 멈춰줄 것을 요청한다.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당사는 처음 지라시를 발견하고 말도 안 되는 억측이기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루머 당사자인 여성 프로골퍼 박결도 심경을 밝혔다. 박결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이다. 번호도 모른다.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다니”라고 루머에 심경을 토로했다.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루머가 재생산되는 과정이 반복된다. 그 과정에서 해명하지 않은 이들은 마치 기정사실처럼 굳어지는 경우도 있다. 해명하면 해명하는 대로 의혹이나 억측을 향한 시선만 커진다. 어떤 대응을 해도 어려운 게 루머에 대한 대응이다. 이에 검증되지 않은 소문에 스타들은 지치고 힘들어한다.


● 다음은 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레인컴퍼니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찌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지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오늘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여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공식 입장을 표명합니다.

대중에게 노출된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과 예의, 인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하여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하였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은 바입니다.

당사는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그러한 내용을 보신 분께서는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 다음은 조정석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잼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당사는 배우 조정석이 골프 선수와 친분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허위사실이 각종 커뮤니티, 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터무니없는 찌라시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당사와 배우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과,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는 것에 황당할 뿐입니다.

조정석 배우는 그 어떠한 여성 골프 선수와도 개인적 친분 뿐만 아니라 일면식조차 없습니다.

이에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를 멈춰줄 것을 요청하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당사는 처음 찌라시를 발견하고 말도 안 되는 억측이기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개탄스러운 현실에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 다음은 박결 SNS 전문

어이가없다... 몇년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게 다인데.. 번호도 모르는데.. 나쁜 사람들.. 닮지는 않았지만 비교 해줘서 고마웠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다니..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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