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감독이 ‘모범택시’ 시즌2의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이 워낙 잘 됐기 때문에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너무나 재밌게 봤던 작품이라 ‘모범택시2’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출연 배우들의 팬인데 같이할 수 있게 돼 그 기회를 덥석 잡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시즌2 관전 포인트로 “김도기를 비롯해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다양한 ‘부캐’를 보여줄 것이다. 자신있다”면서 “모니터를 볼 때마다 ‘배우들이 이걸 어떻게 살리지’ 싶었는데 너무나 잘 살려줬다. 다양한 ‘부캐’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2021년 방송된 시즌1은 뜨거운 화제 속에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시즌2로 돌아온 ‘모범택시’는 오늘(17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