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오 “한국에서 아이돌 하려면 한국어 잘해야” (보이즈 플래닛)

입력 2023-03-29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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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 “한국에서 아이돌 하려면 한국어 잘해야”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 장하오가 K팝 아이돌 데뷔에 의지를 드러냈다.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CJ ENM 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net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에서는 금준현, 올리, 왕즈하오, 장하오, 하루토가 4조 간담회에 참석했다.

금준현을 제외한 외국인 4인에게 왜 한국어를 공부했고 어떻게 공부했는지 질문이 던져졌다. 올리는 “형들이 평소에 재밌는 표현을 가르쳐줬다”고 말을 이어나가다 잔뜩 긴장한 나머지 고개를 푹 숙였다. 귀까지 빨개진 그는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왕즈하오는 “아직 한국어 잘 못하지만 마스터 분들의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 스타 크리에이터님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K그룹 연습생 친구들이 도와주고 있다.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장하오는 “한국에서 아이돌 하려면 무조건 한국어를 잘해야 프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에서 연습할 때 K그룹도 G그룹도 다 한국어로 소통하고 식사할 때도 한국어로 이야기한다. 덕분에 재밌게 연습하면서 한국어도 빨리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토는 “14살 때 K팝을 접하고 그 매력에 빠졌다. 가사의 뜻을 알고 싶어서 독학을 시작했고 덕분에 어휘력도 늘었다”며 “한국 문화, 한국 음악 다 좋아한다.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한국 책을 많이 읽고 있고 한국 드라마도 보고 있다. 무엇이든 좋아하면 더 잘하게 되듯이 한국을 좋아해서 한국어도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유창하게 답변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앞서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후속작으로 워너원, 엑스원을 잇는 Mnet 새 보이그룹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2차 글로벌 투표 결과에 따라 현재 28인의 연습생들이 생존한 가운데 오는 30일 9회 방송에서 세 번째 미션으로 아티스트 배틀이 공개된다. 이후 3차 생존자 발표식을 거쳐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9인 체제의 보이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목요일 밤 8시 50분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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