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친구들 한복 도전, 수원 화성 수놓다 (어서와)

입력 2023-04-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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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친구들이 수원 화성에서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뽐낸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호스트 호르헤가 스페인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수원 화성 투어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호르헤는 화성행궁에 가기 전 “옷을 벗어야 한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친구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친구들은 “제모를 안 했다”라는 귀여운 걱정을 하기도. 옷을 벗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온갖 추측을 내놓으며 근심하는 친구들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친구들을 데리고 호르헤가 향한 곳은 바로 한복 대여점이다. 이곳에서 호르헤와 조안, 마크, 루벤은 곤룡포와 한복을 갖춰 입고 조선시대 사람으로 거듭난다. 한복을 휘날리며 시원하게 펼쳐진 행궁을 구경한 친구들은 거대한 성곽을 따라 걸으며 화성 구석구석을 눈에 담는다. 친구들은 조선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한국의 전통과 역사에 대해 알아간다.


이어 친구들은 수원 화성 내에 있는 국궁 체험장에 방문한다. 생애 첫 국궁에 내기를 거는 ‘스페인 MZ’ 친구들은 서로 방해 공작까지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의욕과 달리 활이 과녁에 닿기만 하고 튕겨 나가거나, 땅에 박혀버리는 등 형편없는 국궁 실력이 드러나 재미를 더한다.

그런 가운데 친구들 중 국궁에 재능을 보이는 실력자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과연 국궁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친구는 누구일까.
방송은 13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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