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코사카 유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고마츠 나나, ‘너와 100번째 사랑’의 사카구치 켄타로가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사랑스러운 커플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와 ‘마츠리’(고마츠 나나)의 오붓한 한때를 포착했다. 해 뜰 무렵 고요한 새벽녘, 서로에게 기댄 채 오롯이 둘만의 온기를 나누는 연인의 모습으로 몽글몽글한 감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고마워, 너를 만나 내 세상은 아름다웠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서로의 삶에 빛이 되어주는 두 주인공이 과연 작품 속에서 어떤 로맨스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 화제작 OST에 참여한 일본의 유명 밴드 ‘래드윔프스’가 실사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음악에 참여한 ‘남은 인생 10년’은 5월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