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시크한 분위기 [화보]

김선영, 시크한 분위기 [화보]

배우 김선영의 우먼센스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감정을 자극하는 깊이 있는 표정부터 화사한 모습까지 김선영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김선영은 비비드한 컬러의 셋업과 청자켓을 입은 채 여유로운 눈빛과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드림팰리스’에서 가족의 드림팰리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정’ 역을 열연한 김선영.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했다.

김선영은 “두 여주인공은 너무 애틋했던 관계였지만, 아파트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결국 고립하게 된다. 가성문 감독은 이 영화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갈등을 겪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씀하셨다. 그 부분을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직접 감상 포인트를 꼽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제20회 아시안필름페스티벌(로마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선영은 “‘드림팰리스’를 한 달 정도 촬영했는데 무게가 있는 내용이고, 감정도 큰 만큼 연기를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선택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선영을 대중이 어떻게 바라봐 주면 좋겠는지 묻는 질문에 “내가 맡은 연기를 위해 또 그것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 한 배우로 기록되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