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엔하이픈, 이번엔 스윗하게 컴백

입력 2023-11-0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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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5번째 미니음반 ‘오렌지 블러드’ 17일 출시
케이(K)팝이 이번엔 다른 ‘베놈’으로 글로벌 팝 석권에 나선다.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에 이어 이번엔 엔하이픈발 ‘스위트 베놈’(Sweet Venom)이다.

케이팝 아이돌 5.0 대표주자로 우뚝 선 그룹 엔하이픈이 ‘스위트 베놈’으로 17일 돌아온다. 이들이 ‘새로운 음원 강자’로서 이번엔 어떤 ‘기록 제조’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의 5번째 미니음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에는 제목에서부터 중독성이 느껴지는 ‘스위트 베놈’을 위시로 ‘모털’(Mortal) ‘스틸 몬스터’(Still Monster) 등 모두 7곡이 수록된다. 정규 음반을 방불케 하는 구성으로, 전작 ‘다크 블러드’(Dark Blood)와 ‘수미상관’을 이루는 서사 또한 지닌다.

임박한 새 노래 발표와 아울러 가요계 안팎에서는 스스로 부각하지 않았을 뿐 음원 부문에 있어 ‘리딩 히터’ 역할을 톡톡히 해온 엔하이픈이 얼마만큼 더 비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준 엔하이픈은 5월 발표한 노래 ‘바이트 미’(Bite Me)로 무려 1억3400 만 회가 넘는 누적 재생 횟수를 기록, 올 한해 케이팝 남성 아이돌 그룹 내 최다 스트리밍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엔하이픈은 한편, 케이 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 꼽히는 ‘핑크퐁 아기상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기상어’ 영화 버전 ‘베이비샤크 빅 무비’에 케이팝 밴드 캐릭터로 멤버 전원 출연을 확정 지은 데 이어, 이와 관련 3일엔 주제가 격인 ‘킵 스위밍 스루’(Keep Swimmin‘ Through)를 발표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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