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송강 결혼→치명적 계약 부부, 이런 로코 어때? (마이 데몬)[DA:투데이]

입력 2023-11-24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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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송강이 치명적이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이 24일 첫 방송된다. ‘악마’와의 위험하고도 달콤한 계약 결혼이라는 독창적 세계관을 담는다.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김유정·송강 로코 호흡

김유정과 송강의 로맨스 호흡은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두 청춘 배우의 수려한 외모가 어떤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할까.
‘악마 뺨치는 인간’과 진짜 악마의 로맨스라는 설정만큼이나 캐릭터 역시 흥미롭다. 김유정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 역을 맡는다. 까칠한데 부드럽고, 여린데 강인한 ‘솔트 라떼’ 같은 ‘도도희’로 열연을 펼칠 김유정은 “스토리, 캐릭터, 영상미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작품이다. 다채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마이 데몬’을 기다려준 만큼 웃음과 감동으로 보답하고 싶다. 많은 사랑과 관심, 본방사수도 부탁한다”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송강은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구원으로 변신한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그가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악생’ 최대 격변을 맞는다고. 송강은 냉담하지만 상냥하고, 순수한데 섹시한 ‘악마’ 구원을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송강은 “캐릭터들의 서사, 신선한 내용과 빠른 전개, 영상미에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올겨울 ‘마이 데몬’과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 치명적인 ‘악마’와 ‘인간’의 달콤하고도 위험한 계약 결혼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악마 뺨치는 인간’ 도도희와 진짜 악마 구원의 계약 결혼이라는 독창적 세계관이 예고된다.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악마’ 구원의 소망은 단 하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며 영생을 사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과 계약을 맺어야만 한다. 벼랑 끝 인간에게 손을 내밀어 구원하지만, 그 조건은 ‘영혼 담보’다. 매혹적인 ‘악마’ 구원과의 거래는 달콤하지만, 그 끝은 치명적. 그런 구원 앞에 악마의 능력도 무색하게 만드는 ‘악마 뺨치는’ 도도희가 나타난다. 어쩌다 구원의 상징인 ‘십자가 타투’와 함께 ‘악마’의 능력까지 강탈한 도도희. 그리고 능력을 상실한 자신의 소멸을 막기 위해 도도희를 지켜야만 하는 ‘악마’ 구원. 사랑에 시니컬한 도도희가 어쩌다 ‘악마’ 구원과 계약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인지, 이들은 서로에게 ‘구원자’일지 ‘파괴자’일지 주목된다.






● 캐릭터 열전

다양한 배우가 등장한다. 든든한 조력자로 도도희가 유일하게 동질감을 느끼는 주천숙의 조카이자 ‘미래 투자’ 엘리트 대표 ‘주석훈’ 역에는 이상이가 맡는다. 구원 등장으로 도도희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맞는다. 맨손으로 ‘미래 그룹’을 굴지의 대기업으로 만든 회장 ‘주천숙’ 역에는 김해숙이 분한다. 도도희가 누구보다 의지하는 그는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자칭 구원의 유일한 반려 인간 ‘진가영’ 역에는 조혜주가 맡는다. 도도희와 대척점에 서서 주천숙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미래 家’의 치열한 신경전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주천숙의 신뢰를 잃은 첫째 아들이자 ‘미래 전자’ 대표 ‘노석민’ 역의 김태훈, 사회적 가면을 쓴 그의 아내 ‘김세라’ 역의 조연희, 주천숙의 둘째 딸이자 ‘미래 어패럴’ 대표 ‘노수안’ 역의 이윤지, 노석민과 김세라의 외아들 ‘노도경’ 역의 강승호가 각각 캐릭터를 연기한다. 서정연과 허정도는 도도희의 전담 비서 ‘신다정’과 구원의 집사 ‘박복규’로 분한다.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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