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들이 케이(K)팝에 그룹 이름을 딴 ‘믹스팝’(MIXX POP)을 하나의 장르로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년.
‘걸그룹 명가’로 손꼽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야심차게 내놓은 6인조 걸그룹 엔믹스가 불과 2년 만 치열한 케이(K)팝 무대의 한 가운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믹스팝’으로 독자적 장르마저 개척 중인 엔믹스는 19일 내놓은 세 번째 미니음반 ‘에프이쓰리오포: 스틱아웃’(Fe304: STICK OUT)’으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는 ‘커리어 하이’까지 넘보고 있다. 이들이 신보를 내놓은 것은 올해 초 발표한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들이 데뷔 초부터 고수해온 믹스팝이란, 두 가지 이상 장르를 한 곡에 섞어 그룹 색깔을 공고히 다지는 방식이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별별별’(See that?)로는 강렬한 올드스쿨 힙합과 컨트리 장르를 하나로 합쳐 앞서 펼쳐온 ‘장르 실험’을 보다 심화했다.
언뜻 보면 어우러질 구석이 없어 보이는 두 장르가 한 멜로디로 기묘하게 얹어지는 과정은 퍼즐이 맞춰질 때 느껴지는 쾌감과 재미에 다를 바 없다. 특히 최근 케이팝 무대 히트 요소로 통하는 ‘올드스쿨 힙합’을 중심 뼈대로 삼아 익숙하면서도 트렌디한 매력을 키운 덕분에 믹스팝이 낯설다는 초기 반응 또한 확실하게 털어낸 분위기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뚝심’으로 대중적 지지까지 끌어낸 엔믹스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또 다른 무기로 내세우며 자신들의 영역을 한껏 넓혀가고도 있다.
새 앨범 전곡 하이라이트 구간을 화음만으로 엮은 메들리 영상을 프로모션 일환으로 공개해 ‘라이브 퀸’ 저력을 십분 발휘했다. ‘아카펠라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미니 1집 ‘엑스페르고’와 미니 2집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에 이어 세 번째 시도로 이들의 새로운 ‘트레이드마크’로도 자리매김했다.
엔믹스는 기존 걸그룹의 정형화된 행보를 깨고 도전적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들은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모든 색을 다 섞으면 검은색이 되듯, 이를 앨범 명에 담고자 했다”며 “우리가 안고 있는 것들을 가장 빛낼 수 있는 음악을 해나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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