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이먼트
그룹 NCT 멤버 재현이 성공적인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그의 첫 솔로 앨범 ‘제이’(J)를 향한 해외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멤버 태일 탈퇴와 맞물리며 전폭적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도 영국 NME, 미국 빌보드, 할리우드 리포터 등 북미 대중문화 전문 매체들이 연달아 재현의 솔로 활동을 집중 보도해 눈길을 끈다.
재현은 지난달 26일 발매된 ‘제이’에 타이틀곡 ‘스모크’(Smoke)를 비롯 ‘로지즈’(Roses) ‘댄디라이언’(Dandelion) 등 8곡을 담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그는 ‘스모크’, ‘로지즈’ 등 5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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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들 사이에서는 “NCT 일원으로 자신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재현의 ‘음악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앨범을 향한 일관된 호평이 나왔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는 “재현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스타일리시하다”고 극찬했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솔로 앨범 제작 과정을 보도하며 “매력적인 알앤비(R&B) 트랙으로 가득하다. 곡 하나하나를 신선하게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사운드를 찾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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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미국 레전드 아티스트 베이비페이스(Babyface)와 앨범 수록곡인 ‘캔트 겟 유’(Can’t Get You)로 호흡을 맞춘 점도 외신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베이비페이스는 해당 곡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재현은 할리우드 리포터에 “그의 노래를 듣고 자랐다. 그가 참여한 노래를 내 앨범에 수록한 건 실로 엄청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