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갈무리]
이날 윤가이는 1라운드 듀엣 무대에서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를 선곡, 맑고 또렷한 음색으로 단번에 청중단의 이목을 끌었다. 윤가이는 부드러운 미성에서 묻어나는 몽글몽글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에게 ‘보랏빛 설렘’을 전했다.
이에 ‘보라빛 향기’를 작곡한 윤상은 “이 곡의 포인트는 사랑스러움인데, 사랑스럽게 잘 불러주셨다”라고 극찬했다. 연예인 판정단들 역시 “갈대를 흔들 정도의 힘으로 이 곡을 잘 소화했다”, “갈대처럼 살랑살랑 불러 주신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윤가이는 제이레빗의 ‘사랑일까?’를 불렀다. 상큼 발랄한 선곡처럼 마음을 간지럽히는 달콤한 음색으로 행복감을 선사했다. 윤가이만의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빛을 발했다.
무대뿐 아니라 윤가이는 ‘인간 복사기’로도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매력과 끼를 자랑했다. 짱구가 부르는 에스파의 ‘Supernova’, 도라에몽이 부르는 뉴진스의 ‘Super Shy’ 등 각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성대모사로 만능 올라운더의 존재감을 뽐냈다.
윤가이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물음에 “지금처럼 어디서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방영할 드라마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예능인상을 받은 윤가이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보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