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남편 불륜 놀이터 만들어 준 시모’ 의심에 불꽃 추리 (영업비밀)

입력 2024-09-09 09: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김민기 아내, 코미디언 홍윤화가 매운맛 추리력을 선보인다.

9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홍윤화가 ‘사건수첩-남편을 뺏겼다’에 출연한다. 초면인 김태익 탐정과도 놀라운 케미를 선사하는 홍윤화에게 데프콘은 “죄송한데 남편분이시냐?”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에서는 결혼한 지 3년 차밖에 안 됐지만, 매주 주말 결혼기념일도 잊은 채 어머니의 간병에 매달리는 남편이 등장한다. 아내인 의뢰인은 군말 없이 남편을 지지했지만, 어느날 지쳐 잠든 남편의 입에서 ‘아린’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의심에 휩싸인 아내는 그 길로 탐정을 찾았다.

슬픈 전개를 믿고 싶지 않은 듯, 데프콘은 “오마이걸 아린이다. 걸그룹 ‘오마이걸’ 덕후다”라며 필사적으로 남편을 두둔했다. 그러나 유인나는 “우리 윤화 씨에게 이런 것 보여주고 싶지 않아…”라며 불길한 반전을 예감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홍윤화는 “언니, 무슨 소리예요. 너무 재밌다”며 반색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연 속에서 본격적으로 밀착 감시를 시작한 탐정은 꽃과 반지를 사는 남편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 장면에서도 데프콘은 “오마이걸 팬미팅 가는 것 아니냐”라며 꿋꿋하게 ‘걸그룹 팬’ 가설을 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모두의 의심과 다르게 남편은 시댁으로 곧장 향했다.

탐정이 막 철수하려는 가운데, 의뢰인의 남편을 마중 나온 젊은 여성이 포착됐다. 홍윤화는 “가족, 남매 같은 경우는 와도 문밖으로 안 나온다”며 예리하게 수상함을 짚었다. 또 “동네에서 남편과 오래 안 소꿉친구 아니냐. ‘엄친딸’이랑 바람난 것”이라며 ‘탐비’ 애청자다운 추리를 시작했다. 데프콘은 한술 더 떠 “엄마가 아들의 ‘불륜 놀이공원’을 만들어 준 거냐?”며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에 또 반전이 예고된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채널A에서 9월 9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