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KBS 2TV ‘더 시즌즈’ 새로운 MC

입력 2024-09-09 10: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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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가수 이영지.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가수 이영지가 KBS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새로운 주인으로 낙점됐다.

9일 KBS 측에 따르면 이영지는 27일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 시즌즈’는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가수들이 MC를 맡아 다채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선사해 왔다.

지코에 이어 여섯 번째 MC로 나선 이영지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3’, ‘쇼미더머니 11’에서 남다른 실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근 데뷔 후 첫 발매한 EP 앨범 ‘16 Fantasy’의 타이틀곡 ‘Small girl’을 통해 음악방송 1위 6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국내 음원차트 석권 및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하며 뮤지션 이영지로서의 정체성을 증명했다.

타고난 센스와 입담을 자랑하는 이영지는 “‘영지스러운’ 유쾌함뿐만 아니라, 뮤지션으로서의 진중함까지 더해 가요계 대선배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신인까지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새로운 케미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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