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팝스타부터 NFL 치어리더도 ‘삐끼삐끼’…전 세계가 열광

입력 2024-09-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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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KBO)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 춤 ‘삐끼삐끼’의 인기가 미국까지 번졌다.

‘Z세대 아이콘’으로 불리는 미국 유명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부터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들까지 ‘삐끼삐끼’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 멤버 카일리 딕슨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자신의 틱톡 계정에 치어리더 동료들과 함께 삐끼삐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딕슨은 영상과 함께 “보기보다 어렵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20~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 미국 유명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사랑해 한국”이라는 글과 함께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로드리고는 기아 타이거즈의 치어리더 이주은이 자신의 화장을 고치던 중 노래가 나오자 무심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삐끼삐끼 어디까지 가는거냐”, “이왜진(이게 왜 진짜?)”, “이게 수출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삐끼삐끼 춤은 2022년부터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삼진아웃 송’이다. 기아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아웃 시켰을 때 치어리더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추는 춤으로 최근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 이주은의 영상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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