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조·이설 조합, ‘아들이 죽었다’를 봐야 하는 이유

입력 2024-10-08 12: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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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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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가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낸다.

장승조는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tvN 단막극 ‘아들이 죽었다’에서 가상현실로 들어간 배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다섯 번째 작품으로 가상현설 속으로 들어간 인기 배우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키라’는 미션을 받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관전포인트에서 장승조와 호흡을 맞춘 이설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극중 이들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태환과 차검사로 각각 만나 흡인력 높은 열연을 펼쳐낸다.

수상한 사건을 계기로 강태환의 약점을 쥐게 된 차검사는 가상현실 베타테스트로 강태환을 이끌고, 이로 인해 시시각각 변모하는 둘 사이의 텐션이 안방극장을 장악할 예정이다.

약점을 잡힌 자와 약점을 쥔 자, 이렇게 아슬아슬한 관계를 장승조와 이설이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된다.

또 가상현실에 들어가 타인의 삶을 살아보며 펼쳐지는 연기도 볼만하다.

안하무인에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살아온 강태환은 가상현실 속 아들 수찬을 통해 난생처음 본인의 세상에 자신이 아닌 타인을 들이게 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현실 속 아들에게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생생한 감정과 진실한 부성애를 느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및 예고편에서는 아들 수찬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달리는 강태환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태환이 쓰러진 아들을 껴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벌써부터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며 예비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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