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이혼’ 티아라 지연, 웃고 울다…팬들에 위로받아 [종합]

입력 2024-10-08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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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과 이혼’ 티아라 지연, 웃고 울다…팬들에 위로받아 [종합]

티아라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과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첫 공식석상으로 팬미팅 자리에 섰다. 팬들의 온기 가득한 응원에 활짝 웃기도, 펑펑 울기도 하며 위로받는 시간을 보냈다.

지연은 지난 7일 오후 5시(현지시간)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열린 티아라의 데뷔 15주년 팬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지연은 멤버 은정, 효민, 큐리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히트곡 ‘롤리폴리’로 무대를 연 티아라는 ‘20090729’ ‘올킬’ ‘섹시 러브’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게임을 하고 럭키 드로우를 하는 등 다채로운 코너를 더했으며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연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밝게 웃으며 무대를 꾸몄지만 팬미팅 말미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응원봉을 흔들며 팬들을 바라보던 그는 뒤돌아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연은 황재균과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해 부부가 됐으나 최근 이혼을 공식화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우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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