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옹호 논란’ 곽준빈, SBS ‘팔도 주무관’ 편집 없이 그대로 출연

입력 2024-10-16 09: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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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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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옹호 논란’으로 활동을 멈춘 유튜버 곽준빈이 SBS ‘팔도 주무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팔도 주무관’은 어느 날 지방 공무원이 된 연예인들의 72시간 신박한 공무수행기를 담는다.

20일 방영되는 SBS ‘팔도 주무관’ 1부에서는 김동현과 곽준빈이 ‘진짜 공무원’의 세계와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견해 나가는 모습이 담긴다.

곽준빈은 정식 출근 전부터 이색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촬영 한 달 전인 7월, 노량진 일타강사이자 공무원들의 스승으로 통하는 레전드, 전한길 강사와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주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실무관 경력을 있지만, ‘주무관’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입성하기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알려주기 위한 전한길표 명강의와 인생 조언를 듣고 곽준빈은 물론, 제작진들 모두 무릎을 탁 칠만한 교훈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곽준빈의 근무지는 전라남도 강진군. ‘전국 합계출산율 전국 2위’, ‘2024 지방지킴 지자체, 기업 혁신대상‘에서 ’인구 늘리기 대상‘을 차지할 만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인구 정책 최전선 부서인 ’인구정책과‘의 주무관으로 발령 난 곽준빈은 업무 시스템 로그인부터 출장 보고서 작성까지 능숙하게 해내는가 하면, 3년 차 사수에게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처세술(?)까지 조언하며 중고 신입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SBS ’팔도 주무관‘은 총 3부작 프로그램으로,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익형)’ 부문에 선정되어,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을 기록함은 물론,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숨은 정책과 지역의 경쟁력을 조명하며 공공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무관’이라는 직업을 재조명하고, 밀착 로컬리즘을 통해 공직에 담긴 애환과 진정성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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