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하의 출연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린킨 파크의 신곡 ‘오버 이치 아더’(Over Each Other) 뮤직비디오를 통해 알려졌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공성하는 린킨 파크의 새로운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의 각별한 친구로 등장해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공성하는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첫 번째 아이’, ‘흔적’, ‘악인전’, ‘특별시민’, ‘단발머리’ 그리고 드라마 ‘닥터슬럼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는 통산 1억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고 그래미상을 두 차례 받은 세계적인 밴드이다. 지난 9월, 13년 만에 내한 공연을 열고 1만 4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렇듯 공성하와 린킨 파크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은 촬영 내내 서로를 배려하며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부터 영화, OTT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공성하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