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글로벌 대표 K-POP 시상식으로서 확고한 포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4 MAMA AWARDS’는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상암 센터에서 진행된 프레스 프리미어를 통해 K-POP 시상식 최초로 미국 개최를 앞둔 각오와 올해 시상식을 이끌 호스트, 추가 아티스트 라인업, 특별한 컬래버 무대를 공개했다. ‘25 Voices of MAMA AWARDS’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상식을 함께 만드는 업계 각 분야 인물의 목소리를 통해 차별화된 볼거리를 미리 예고했다.
CJ ENM에 따르면 먼저 ‘2024 MAMA AWARDS’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하는 존재인 호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MAMA AWARDS의 역사를 함께 기록해온 박보검은 미국에서 첫 포문을, 매 작품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김태리가 일본에서의 챕터2 시상식 호스트로 첫 도전에 나서 MAMA AWARDS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2022년 리브랜딩 해, 그리고 첫 미국 진출을 앞둔 올해까지 MAMA AWARDS의 최초의 시간들을 함께하고 있는 대체 불가 스토리텔러 박보검은 “MAMA의 새로운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수많은 스태프와 K-POP 아티스트들이 만들어 낼 멋진 무대를 기대하며,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tvN 드라마 ‘정년이’로 시청자와 만나는 김태리는 “감히 표현 못할 노력과 빛나는 재능이 드디어 거대한 폭죽처럼 무대를 온통 터트릴 축제, 마마의 호스트로 참여하게 됐다 모든 아티스트분들께 깊은 존경을 느끼며 그 곳에 함께 자리할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추가 아티스트 라인업과 오직 ‘2024 MAMA AWARDS’에서만 볼 수 있는 컬래버 무대도 첫 공개되었다. 먼저 Mnet ‘아이랜드2’를 통해 217개 국가 및 지역의 글로벌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된 걸그룹 ‘izna(이즈나)’가 ‘2024 MAMA AWARDS’에서 데뷔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지난 해 ‘2023 MAMA AWARDS’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잊지못할 명장면을 탄생시킨 세븐틴이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로 컴백해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 다시 한번 기대감에 방점을 찍은 세븐틴(SEVENTEEN)은 월드 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데뷔 첫 팬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고, 미국 12개 도시 미주 투어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영파씨(YOUNG POSSE)가 미국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해외 아티스트로 브루노 마스와 함께 결성한 R&B 그룹 ‘실크 소닉’으로도 활동, 수많은 그래미 수상 경력을 지닌 미국의 아티스트 앤더슨 팩(Anderson .Paak)의 출연도 공개됐다.
‘BIG BLUR : What is Real?’를 올해의 콘셉트로 내세운 ‘2024 MAMA AWARDS’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릴레이 중계와 다년간 쌓아온 첨단기술력을 총망라할 전망이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는 첫 MAMA AWARDS 무대에 올라 시대의 아이콘 이영지와 함께 시공간을 뛰어넘는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또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여온 에스파는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가득 담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이 함께하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컬래버 무대도 예고되었다. 지난해 ‘MAMA AWARDS’만의 시선으로 독창적인 요소를 적용한 차별화된 스테이지를 선보인 ‘2024 MAMA AWARDS’는 올해 역시 테마, 메가, 원더, 슈퍼 스테이지 등 슈퍼볼의 하프타임쇼처럼 상징적인 무대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 스테이지의 경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각종 로봇과의 컬래버 무대를 통해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2024 MAMA AWARDS’의 책임 프로듀서 윤신혜 CP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한 MAMA는 2009년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선언하며 ‘Mnet ASIAN MUSIC AWARDS’로 이름을 알렸다”며, “글로벌 K-POP 시대의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내다 본 시상식으로 평가받는 만큼 이제는 ‘MAMA’라는 고유명사로 최초의 시도와 차별화된 무대들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무대 디자인을 준비하고 있는 노미래 미술감독은 무대 시뮬레이션과 함께 “초현실과 신화를 넘나드는 나무, ‘세계수’를 무대디자인 모티프로 적용해 오사카 교세라 돔에 360도 센터 스테이지를 만들고 강렬하고 참신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K-POP 시상식 최초로 미국 개최를 알린 ‘2024 MAMA AWARDS’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송출을 통해 오프라인을 넘어서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 MAMA AWARDS’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며, 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Mnet TV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