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미국 팝 음악계의 거물 퀸시 존스가 4일(한국시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존스의 홍보 담당자 아놀드 로빈슨은 존스가 이날 로스앤젤레스 벨 에어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고 밝혔다. 퀸시 존스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역사적 앨범 ‘스릴러’를 제작한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프랭크 시나트라, 레이 찰스 등 수많은 거장들과 협업하면서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28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프로듀싱뿐 아니라 뮤지컬, 영화음악, TV프로그램 제작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돋보이는 재능을 드러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