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가수+배우 맹활약…새로운 전성기

입력 2024-11-06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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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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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연기 이어 솔로 가수로서도 활약하며 최전성기로 꼽히는 그룹 소녀시대 시절을 뛰어넘는 ‘스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최수영은 최근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국내에선 2018년 첫 솔로 앨범 ‘겨울 숨’을 발표한 뒤 연기 활동에만 전념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에비스 가든 홀에서 데뷔 싱글 ‘언스토퍼블’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같은 달 30일 발표한 음반에는 같은 제목 타이틀곡을 비롯해 4개 신곡을 담았다. 수록곡 일부 작사에도 참여했고, 앨범 프로듀싱까지 맡아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최수영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회에 걸쳐 진행한 쇼케이스는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그는 오랜 시간 현지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한정판 CD’ ‘CD+블루레이’ ‘CD 온리’ 등 3가지 타입으로 새 앨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정판 CD에는 스타일북을 포함해 최수영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응모권을 만들었고, CD+블루레이는 일본 데뷔 다큐멘터리를 실었다.

최수영은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혼자 무대에 선 적이 처음도 아닌데, 솔로 데뷔라는 타이틀이 붙으니 정말 떨리고 긴장했다”며 “꿈꾸던 일이 실제로 이뤄지니 행복하고, 오랜만에 무대에 서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세를 몰아 최수영은 배우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내년 초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지극히 상식적인 알코올 중독자’에 출연한다.

드라마는 술고래 집안에서 나고 자란 여자가 ‘술 중독’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최수영은 자동차가 좋아 대기업공채 ‘정비사’가 된 한금주를 연기한다. 남성보다 ‘술 잘 마시는’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답게 그가 코믹하게 망가지는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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