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이글루’ 역주행 무섭네

입력 2024-11-12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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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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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역주행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지난달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의 미니 3집 앨범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의 수록곡 ‘이글루’(Igloo)가 인기를 타고 최근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11일 오전 기준 ‘이글루’는 멜론 TOP 100 차트에서 63위를 기록했고 벅스, 플로, 지니 등 국내 주요 차트에 올랐다.

해외 인기까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일간 차트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 랭크됐다. 애플뮤직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는 국내 8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글루’는 안에서 불을 피워도 녹지 않는 이글루조차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녹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R&B 힙합 장르의 곡이다. 캐치한 멜로디, 시크한 래핑과 몽환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독보적이고 당당한 애티튜드와 포인트 안무가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면서 타이틀곡 ‘겟 라우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의 ‘역주행 인기’는 처음이 아니다. 데뷔 앨범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타이틀곡 ‘쉿(Shhh)’과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Sugarcoat)가 활동 막바지에 차트 역주행을 시작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어 미니 2집 ‘본 투 비 XX’(Born to be XX) 타이틀곡 ‘배드 뉴스’(bad News)와 더블 타이틀곡 ‘노바디 노우스’(Nobody Knows) 역시 발매 3개월이 지난 후에도 차트 인하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서울 공연에 이어 첫 월드 투어 ‘키스 로드’(KISS ROAD)의 글로벌 공연을 시작, 최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후속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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