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넉오프’→‘무빙’ 시즌2…디즈니 韓 신작 쏟아진다 (종합)[DA:현장]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통해 짱짱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시아 톱스타 김수현의 주연작 ‘넉오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무빙’의 새 시즌의 제작을 알리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21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는 디즈니+ 아태 지역의 한국과 일본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는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발표됐다.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가 2025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
더불어 디즈니는 ‘무빙’과 ‘조명가게’ 원작자인 강풀 작가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무빙’ 시즌 2의 제작 개발을 확정했다. ‘무빙’은 지난해 공개 당시, 전 세계 디즈니+와 훌루(Hulu)에서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그해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29회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노미네이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2개 부문,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다 수상,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다 수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2021년부터 아태지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추진한 이래 현재까지 130편이 넘는 디즈니+ APAC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디즈니. 특히, 한국 콘텐츠는 지난해 전 세계 디즈니+ 최다 시청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상위 15개 중 9개를 차지했다. 올해는 액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이 아태지역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꼽혔으며, BTS 지민과 정국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 역시 아태지역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올랐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xecutive Vice President of Original Content Strategy, The Walt Disney Company Asia Pacific)은 “아태지역에서 제작된 스토리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아태지역이 전 세계 스토리텔러들의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고, 고유의 문화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기쁘다.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은 지속해서 아태지역 기반의 수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의 제작사 및 배우들과 함께 훌륭한 텐트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디즈니는 12월 4일 공개를 앞둔 ‘조명가게(Light Shop)’를 비롯해 김혜수, 정성일 주연의 ‘트리거(Unmasked)’, 설경구와 박은빈이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메디컬 드라마 ‘하이퍼나이프(Hyper Knife)’, 김수현, 조보아가 만난 ‘넉오프(Knock-Off)’를 소개했다. 더불어 김다미와 손석구가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나인 퍼즐(Nine Puzzles)’과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함께한 범죄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Low Life)’, 전지현과 강동원의 역사적인 컬래버 ‘북극성(Tempest)’, 마지막으로 현빈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공개를 예고했다. 현장에는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 ‘파인: 촌뜨기들’ 출연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일본 콘텐츠들도 소개됐다. 디즈니+ 일본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에는 ‘주술회전’ 박성후 감독의 화려한 액션이 담긴 애니메이션 ‘불릿/불릿(BULLET/BULLET)’, 인기 디즈니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디 애니메이션(Disney Twisted-Wonderland The Animation)’, 전설의 동명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캣츠 아이(CAT’S EYE)’, 과거에 실패를 경험한 피겨 스케이팅 코치 ‘츠카사’가 제자를 메달리스트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다룬 ‘메달리스트(Medalist)’가 함께했다. 더불어 수줍고 내성적인 소년이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자유분방한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하며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댄스(Wandance)’, 강력한 ‘드래곤 키퍼’ 전대와 ‘전투원 D’ 의 두 번째 이야기인 ‘전대대실격 시즌2(Go! Go! Loser Ranger! Part 2)’가 포함됐다.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Gannibal)’의 두 번째 시즌은 2025년 3월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니혼TV와 협업해 선보이는 일본의 인기 보이그룹 ‘스노우맨’이 출연하는 여행 리얼리티쇼 ‘스노우맨과 여행을’(가제)도 새롭게 발표됐다.
싱가포르|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디즈니-동아닷컴DB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통해 짱짱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시아 톱스타 김수현의 주연작 ‘넉오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무빙’의 새 시즌의 제작을 알리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21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는 디즈니+ 아태 지역의 한국과 일본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디즈니는 새로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발표됐다. 디즈니+ 최초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 지창욱과 도경수 주연의 ‘조각도시’가 2025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
더불어 디즈니는 ‘무빙’과 ‘조명가게’ 원작자인 강풀 작가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이어 ‘무빙’ 시즌 2의 제작 개발을 확정했다. ‘무빙’은 지난해 공개 당시, 전 세계 디즈니+와 훌루(Hulu)에서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했다. 그해 전 세계 디즈니+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제29회 美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 노미네이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2개 부문, 제6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다 수상,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다 수상 등 다양한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2021년부터 아태지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추진한 이래 현재까지 130편이 넘는 디즈니+ APAC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디즈니. 특히, 한국 콘텐츠는 지난해 전 세계 디즈니+ 최다 시청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상위 15개 중 9개를 차지했다. 올해는 액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이 아태지역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꼽혔으며, BTS 지민과 정국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이게 맞아?!’ 역시 아태지역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올랐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xecutive Vice President of Original Content Strategy, The Walt Disney Company Asia Pacific)은 “아태지역에서 제작된 스토리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엔터테인먼트 소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아태지역이 전 세계 스토리텔러들의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고, 고유의 문화와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기쁘다.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은 지속해서 아태지역 기반의 수준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의 제작사 및 배우들과 함께 훌륭한 텐트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디즈니는 12월 4일 공개를 앞둔 ‘조명가게(Light Shop)’를 비롯해 김혜수, 정성일 주연의 ‘트리거(Unmasked)’, 설경구와 박은빈이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메디컬 드라마 ‘하이퍼나이프(Hyper Knife)’, 김수현, 조보아가 만난 ‘넉오프(Knock-Off)’를 소개했다. 더불어 김다미와 손석구가 출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나인 퍼즐(Nine Puzzles)’과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함께한 범죄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Low Life)’, 전지현과 강동원의 역사적인 컬래버 ‘북극성(Tempest)’, 마지막으로 현빈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공개를 예고했다. 현장에는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 ‘파인: 촌뜨기들’ 출연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일본 콘텐츠들도 소개됐다. 디즈니+ 일본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에는 ‘주술회전’ 박성후 감독의 화려한 액션이 담긴 애니메이션 ‘불릿/불릿(BULLET/BULLET)’, 인기 디즈니 모바일 게임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디 애니메이션(Disney Twisted-Wonderland The Animation)’, 전설의 동명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캣츠 아이(CAT’S EYE)’, 과거에 실패를 경험한 피겨 스케이팅 코치 ‘츠카사’가 제자를 메달리스트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다룬 ‘메달리스트(Medalist)’가 함께했다. 더불어 수줍고 내성적인 소년이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자유분방한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하며 펼쳐지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댄스(Wandance)’, 강력한 ‘드래곤 키퍼’ 전대와 ‘전투원 D’ 의 두 번째 이야기인 ‘전대대실격 시즌2(Go! Go! Loser Ranger! Part 2)’가 포함됐다.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Gannibal)’의 두 번째 시즌은 2025년 3월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니혼TV와 협업해 선보이는 일본의 인기 보이그룹 ‘스노우맨’이 출연하는 여행 리얼리티쇼 ‘스노우맨과 여행을’(가제)도 새롭게 발표됐다.
싱가포르|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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