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백종원이 사람을 대하는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이에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백종원 대표와 담임 셰프 4인의 만남
제작진에 따르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위해 장사의 神 백종원 대표가 나섰다. 여기에 장르를 넘나드는 요리 고수 4인 (일식반)김민성 셰프, (고기반)데이비드 리 셰프, (중식반)임태훈 셰프, (양식반)윤남노 셰프가 담임 셰프로 합류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룬, 이른바 ‘꾼’들이다.
또 주목해야 할 것이 백종원 대표와 담임 셰프 4인이 20인 도전자들을 위해 쏟아 붓는 열정이다. 이들은 각자 경험을 통해 축적한 장사 및 요리의 노하우를 20인 도전자들에게 전수하며 그들의 절실함을 이끌어낸다. 제대로 된 장사꾼을 만들기 위해 모인 진짜 꾼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강렬한 캐릭터, 그보다 더 강렬한 인생 역전 서사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20인 도전자가 있다. 어떤 형태로든 실패의 쓴 맛을 본 이들은 간절함을 무기로 혹독한 서바이벌에 뛰어든다. 20명의 도전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날 것 그대로의 캐릭터,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20인 도전자들이 보여줄 강렬한 인생 역전 서사, 성장 스토리가 안방에 뜨거운 감동과 메시지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 백종원 대표, 4인의 담임 셰프 역시 이들의 변화를 주요 시청 포인트로 꼽았을 정도. 장사, 요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0종원’의 도전자 20인이 ‘100종원’으로 성장해 가는 스토리가 20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선사하는 짜릿한 긴장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아니다. 장사꾼을 만들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후의 1인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백종원 대표와 제작진은 세상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들을 촘촘하게 설계했다. 그리고 이 경쟁은 20인 도전자를 극한의 상황으로 밀어붙일 예정이다.
내가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다른 누군가가 떨어져야 하는 서바이벌의 잔혹함. 그 안에서 피어나는 짜릿한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 실제로 이들의 경쟁을 곁에서 지켜본 담임 셰프 4인은 ‘과몰입’을 호소했다고.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시청자에게 선사할 다채로운 감정과 재미가 기대된다.
다만, 범죄 미화 논란이 있기에 본 방송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자칫 미화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면, 시청자들 질타가 이어질 수 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3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