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子추영우에 칼 빼 들었다…임지연 애타는 눈빛 (옥씨부인전)

입력 2024-12-15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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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LL,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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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성동일이 아들 추영우에게 칼을 빼 든다.

오늘(15일)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4회에서는 모두가 탐내던 현감집 며느리가 된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에게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범상치 않았던 첫 만남으로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가짜 옥태영과 성윤겸(추영우 분)은 계속해서 그 인연이 닿아 결국 부부가 된다. 이제껏 생각해 왔던 보통의 여인들과는 달리 강인하고 주체적인 가짜 옥태영의 기개에 성윤겸은 외지부를 추천하는 것도 모자라 청혼서까지 보냈던 것.

이에 가짜 옥태영은 현감의 집안과 사돈을 맺고 권력을 쥐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던 청수현 유향소 권세가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며느리 자리를 꿰차게 된다. 수 많은 양반가들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도 진정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이들과 만난 가짜 옥태영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의 앞에는 상상치도 못한 일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성윤겸과 애써 침착한 얼굴로 그의 옆에 선 가짜 옥태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은 분노한 얼굴로 아들 성윤겸을 바라보고 급기야 칼까지 겨누고 있는 상황이 포착돼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아버지 앞에서 눈물짓고 있는 성윤겸의 표정은 더욱 놀라움을 더한다. 뛰어난 무예와 학식, 묵직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성윤겸의 처음 보는 약한 모습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렴하고 올곧은 현감 성규진과 그의 밑에서 바르게 자란 아들 성윤겸 사이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남 부러울 것 없을 줄만 알았던 현감 집안의 위태로운 고비를 마주한 가짜 옥태영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임지연의 위태로운 눈빛 속 극으로 치달을 추영우와 성동일의 부자(父子) 갈등은 오늘(1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 이어진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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